안녕하세욧ㅎ (병원나이:35살,기혼,아이없음)
/깜빡하고 안씀요 데헷ㅎ저는 /*개복술 광범위 전자궁 절제술함(경부,자궁,나팔관,림푸절일부,난소왼쪽제거 오른쪽 난소만 살림!!)
매일 매일 눈팅으로만 보다가 이제 제가 수술 한달차
항암중 이네요.수술도 우여곡절도 많고ㅎ
말이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감사합니다.^_^
일단 저는 생리도 규칙적 이었어요.생리통도 이틀째가 제일 아프고 진통제 하나만 먹어도 금방 나아졌어요.쭉 그렇게 살다 결혼을 하고 살다가 갑자기 올해
2023년 2월 말쯤에 부정출혈이 살짝 비추길래 생리전이라고 생각해서 그땐 넘겼어요(이때 병원 갔어야함)그담에 몇일 지나니 생리가 시작됬으니깐요ㅠ
3월은 스트레스 였어요.세탁기가 망가져서 사고 취소되고 또 사고 설치 다시 하고 에휴 난리도 아니었답니다.세탁기 설치후 주말이 지나고 월욜날 자고 인나서 화장실 갔는데 피가 하혈하듯이 나와서 손발이 덜덜 떨리드라구요ㅠ 바로 그날 양주나무정원 산부인과 가서 자궁경부암 검사 초음파 검사(살면서 처음 받아봄ㅠ바보임) 실행을 하는데 선생님 말씀이 경부쪽이 너무 안좋다 보기에도 안좋다 자궁쪽도 그닥 좋지 않다 난소를 보더니 양쪽 난소는 다행히 정상이라고 말씀 해주셨어요. 선생님 표정도 안좋구 그날 부정출혈이 경부쪽에서 피가나는거라서 수술실에 들어가 피 나오는곳을 지지고 왔어요.지지는중 너무 무섭고 가족력(엄마 자궁암 완치 1년에 1번검사 가심)이 있어 더 불안해서 펑펑 울어버렸어요ㅠ 수술실에서요ㅠ 아닐수도 있다 하고 애기 해주셨지만 ㅠ ㅠ
검사결과는 일주일 뒤 알려준다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어요.근데 연락이 없는거에요ㅠ 그래서 그냥 찾아갔더니 결과가 안나왔대요ㅠ 그래서 검사를 다시해서 그 주 금요일날 결과가 나왔어요.문자로 "비정형세포 이상이 떴으니 병원으로 오세요"라고 뜨니 바로 갔습니다.결과 암이라고 나왔네요.....하드라고요
바로 협력병원 서울아산병원으로 해주셔서 빠른시일 내에 산정특례적용도 바로해주시고 4월 6일날 조직슬라이드와 진단서를 들고 갔습니다.제 담당교수님은 박정열 교수님 이십니다.교수님이 내진하면서 조직검사를 위해 여러군데를 펀칭하셨어요. 내진검사가 끝나고 바로 교수님이 자궁은 못살린다고 다행히 사이즈는 육안으로 3.5센치 되보이니 수술 하자고 임신 계획 있냐 해서 없다 했습니다.다행이라고 그럼 입원검사 날짜를 고르라했는데 당일은 VIP실을 권유해주셔서 빠르게 거절(240만원?!)하고 4월14일날 입원하기로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수술 날짜도 미리잡고요 5월 22일날요. 저희 가족들은 날짜가 빨리잡혀서 다행이라고 여성암은 시간 싸움인데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 14일날 입원해서 보호자가 같이 있을수 있는 일반병동에 들어가서 기뻐했지요.ㅎ혼자있기 무섭거든요ㅠ 그 동안 안좋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ㅠ 불안했거든요.일사천리로 입원검사해서 MRI,CT,PET,유방검사,x레이,방광경 검사,심전도 검사 .위내시경,대장내시경(용종1개 뗌)을 하였어요.저는 전이는 없지만 암이 사이즈가 커서 (교수님이 여러번 재서 다시 4.3센치)개복을 추천하셔서 그러기로 하고 퇴원 했습니다.그러고 수술 날짜를 기다리다가 수술 입원전 확인차 연락이 병원에서 왔는데,그것도 3일전인데 당장 일요일날 입원후 5월22일 월요일 수술인데;;;수술장이 안바껴 있다는 거예요ㅠ 로봇으로 되있다는 거에요ㅠㅠ 저는 너무 놀라고 마음가짐 다 잡느라 힘들었거든요ㅠ교수님 차트엔 개복으로 되있는데;;중간에 안바꾼거에요ㅠㅠ 그래서 자기들의 실수라고 거듭사과하고 빠른 시일내에 개복수술장을 찾아보겠다 하드라구요ㅠ어서 찾아 달라 했지요.암이 더커지고 또 부정출혈 할까봐 무서웠어요ㅠ계속 기다리다가 어느날 연락이 왔는데 일단 6월 30일날 로 예약을 해놨다 그래서 제가 너무 먼것 같다 더 빨리는 안되냐 했더니 일단 찾아보고는 있다 해서 알겠다고 끊고 기다리고 있었죠ㅠ 그러다 뜬금없이 전화가 와서 6월12일 월요일 개복 수술장이 하나가 취소된거 있어서 연락드렸다. 가능하시냐 해서 어버버 하다가 부랴부랴 주말에 짐싸고 일요일날 입원해서 시원하게 관장하고 다행히 제모는 수술장에서 하드라구요ㅎ 6월12일 월요일 아침부터 머리따고 압박스타킹 착용하고 기다리는데 제 수술이 밀리드라고요ㅠ 앞 수술이 길면 오래걸린다고 그래서 띵가띵가 두근반 세근반 하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두둥 오후1시30분 내려갑니다. 휠체어 타고 두근두근 수술장은 제가 생각했던곳 보다 더 신기하고 춥지도 않고 밝고 뭔가 꽉꽉채워진 의료물품이 보였어요.휠체어에서 내려서 윗옷은 벗고 아래속옷은 미리 탈의한채 입원복 바지만 입고 누웠어요 옆에 간호사 선생님들이 제이름 무슨수술 하는지 생년월일 물어보시고는 팔을 압박하고 혈액형 묻고 그러고 마취과 선생님이 호흡기마스크를 씌우고 숨을 크게 두번 들이마시고 쉬고하니 이미 눈뜨니 회복실 이였어요.회복실은 제위로 옆으로 수술환자들 이었어요.호흡 하래서 열씨미 하고 하다가 기침나올것 같아서 말했더니 갑상선 수술아니니 해도된다고?!(깜놀)그래서 있는침 없는침 모아모아 삼켜주고 진정된후 수많은 블로그 경험담 토대로 두번 다시는 개복은없어?! 하면서 열씨미 호흡했더니 산소포화도가 100이 나와서 칭찬받고 입원실로도 가서 칭찬받고 30분있다 그만 호흡 하랬어요.웃으면서 들어왔거든요ㅎㅎ잘끝나고 그닥 안아프고 호흡 열심히 해서 제자신이 뿌듯 했어요.ㅎㅎ
근데 일은 새벽에 터지드라고요...욕창 안생기게 옆으로 누워라 해서 천천히 아예 옆으로 힘들게 누웠더니 내장들이 움직이면서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하면서 얼굴이 차가워지면서 급하게 보호자(여동생)가 간호사 선생님을 불러왔지만 뭘 해주진 않드라구요.아픈수술 해서 아픈거라고 흨흑ㅠㅠ 그전엔 괜찮았는디 옆돌기전엔ㅠㅠ그래서 물을 솜에 적셔서 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단호하게 안된다고...또르륵ㅠ그래서 어쩔수없이 호흡운동하고 또 있는침 없는침 모아모아 넘겼더니 그나마 살아서 잤습니다ㅠ.그러고 다음날 다행히 저는 수술시 수혈은 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에 있는 정맥에다 하는거라 설명을 들어서 동의 하면서 덜덜 떨었습니다.그래서 피가부족해 빨간색(이름 까먹음:페린젝트주)으로 되있는 자그마한 옛날 수액병 같이 생긴 애와 단백질을 같이 처방받아 맞았읍니다. 개복 다음날인데 물도 먹고 죽도먹고 신기했습니다.ㅎㅎ가스가 다행히 먹기전 나와서 다행이지만 가스 없어도 밥 준답니다.ㅎ싱기방기 이제 걸어야 된다고..일어나기까지가 힘들어 뒈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앉기 성공 묵직 하지만 참고 걷는게 사는 일이라고 문밖으로 나가다 어지러워 유턴해 도로 다시 누웠네요ㅠ 그래도 앉고 서기 까지가 운동이 되서인지 배에 힘 안들어가게 다리힘 팔힘으로 지탱하느라고 죽는줄 알았습니다ㅠ궁둥이에 쥐오고 나중엔 유후~그러고 9일을 보냈네요 장이 자리잡느라 설사를 꽤나 많이 하고 먹는 처방약들이 부작용이 죄다 설사 여서 고생좀 했습니다.ㅠ 그 묽은변이 수술한 다음날부터 3주 안되기까지 나와서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설상가상 소변줄을 8일만에 떼서 영 나올생각 이 없는겁니다.ㅠㅠ500미리 넘게 먹어서 허리만 아프고 화장실에서 엉엉 펑펑 울었습니다.ㅠ 우려했던 소변검사가 실패로 돌아가서요ㅠㅠ처음 알았습니다.오줌이 꽉차서 못빼면 왼쪽 옆구리 등이 아프다는것을ㅠㅠ 소변빼면 아픈게 싹 가십니다.싱기방기ㅎ그리고 자가도뇨를 시작하고 6월19일 월요일날 퇴원하고 딱 일주일 된날 (그전에 교수님이 방광 수축약 보름치 주심)월요일 새벽 인났는데 팬티가 축축해 봤더니 소변을 지린것이었어요?!놀래서 후다닥 인나서 소변기통 얹어서 아랫배에 힘으로 첫 자연소변을 봅니다.ㅠㅠ 눈물 나게 기뻤습니다.ㅠ하지만 그 뒤로는 그냥 약먹은 새벽에만 나오고 그러다 드디어 복부에 힘이 생겨 힘주면 나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ㅎㅎ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힘주고 있지만 일단 마렵다 느낌들면 바로바로 화장실가서 쥐어짜줍니다.교수님이 그러지 말라고 자가도뇨도 찝찝하면 해줍니다.아깝게 1CC나올때도 있고 그래서 그것을 확인하면 이젠 마음이 놓입니다. 제가 잘 하고 있다는 증거니깐요ㅎ신장 망가지는게 무섭습니다 ㅠㅠ 압박스탁킹도 아침에 끼고 저녁에 벗고 베개 두개 겹쳐서 다리 올리고 그 수술하고 온 날부터 서혜부쪽 과 대음순 오른쪽이 부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ㅠㅠ지금은 다 가라앉아서 다행이지만요.ㅎㅎ저는 편평상피 세포암 진단을 받고 수술중 자궁내막증이 보였는데 대장과 유착이 심해 그거 떼내느라 힘드셨다고 그래도 다행히 잘라낸 자궁내막은 암이 아니고 내막증이었고 림프도 일부절제 해 조직검사 들어갔지만 전이성 없음이고 다행이죠 무척. 그래도 교수님은 항암은 하자고 수술후 사이즈를 보니 6.5센치였고 살짝 자궁쪽으로 침윤 되있었지만 잘라보니 깨끗했고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7월 13일날 입원항암을 하고 오늘 14일 아침10시쯤 항암선생님 오셔서 설명듣고 면담후 부작용
처치(아킨지오 캡술 1개 미리먹고,덱타메타손주,페니라민주,타가메트주)위보호,변비예방,알레르기 방지, 구토방지제 을 처방받아 처치후 항암이 들어갔어요 항암은 제넥솔주(탁솔 파클리탁셀)네오플라틴(카보플라틴) 이렇게 들어갔어요. 첫느낌은 부작용방지 처치가 조금 어지럽고 진정됬고 항암은 그 바늘 꽂은곳이 뻐근하고 아팠어요.그러고 가슴이 조금 답답해 불렀더니 맥박 호흡 다 좋다고 지켜보자해서 지켜보다가 졸았어요ㅎ졸려움이 몰려오드라고요.그 부작용 방지약중 알레르기약이 신경을 둔하게 만들어서 졸린거라 하드라구요ㅎ.그러고 자다가 간호사님이 오셔서 속도 올린다고 했는데 바로 주사자리가 너무아파서 다시 줄였어요ㅠ 어찌나 아프던지ㅠ 조금씩 적응되면 올려줬어요ㅎ두번째 항암도 그렇게 맞았는데 졸려움과 배쪽 상처 살짝 따끔정도 빨리맞으면 혈관통 외엔 괜찮았어요.ㅎ나중일은 모르지만요ㅠ
그래도 두렵고 무섭고 불안하고 내 정신을 갉아먹었던 암덩이 수술과 항암1차를 이렇게 끝냈네요ㅎ내일 15일 퇴원하고 95프로 정도 외래항암으로 받을 확률이 높답니다~~~!!ㅇㅖ~~소리질뤄 ㅎㅎ일주일뒤 외래 피검사를 하는데 잘 나왔음 좋겠네요.ㅎㅎ여러분 우리 다 같이 완전관해 꼭 받읍시다!! 아직 항암 5차에 3주간격 이지만 잘 이겨내고 완전관해 받읍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전 서울아산병원 박정열 교수님께 수술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