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가족의 3/5가 암환자네요. 어머니가 오늘 유방암 진단받으셨어요.

어무l유보
2023.07.21 21:48 | 조회 6.1k

안녕하세요.

2015년에 아버지가 대장암 3기 진단받으시고, 5년 다 될 무렵에 간으로 전이되었는데 수술을 잘 받으셨고, 현재는 경과관찰만 하시며 잘 지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작년에 여동생이 난소암 2기 진단받고, 항암치료 6회 후 경과관찰 중입니다.

여동생 유전자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머니가 유방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동네 의원 조직검사 결과 침윤성 유관암이고 크기가 2cm가 넘기 때문에 최소 2기일 것으로 보인다고 얘길 들으셨어요.

이젠 꿈을 꾸는 것 같네요.

연달아 집에 안좋은 일만 일어나고 있는데, 어머니마저 유방암이라니......

작년 11월 Br sono보셨을땐 아무 이상 없었는데, 1년뒤 f/u하라는걸 어머니가 그냥 시간 되신 김에 7월 초에 가셨다가

이상하단 얘길 듣고 조직검사 했더니 암이네요

외가쪽에 이모(유방암), 외삼촌(대장암)까지 하여 암환자가 이미 2분이 더 있는 상황입니다.

가족의 3/5가 암환자네요. 저도 몸이 워낙 허약하고, 예민한 성정이라 그런지 시간 싸움인 느낌이에요.

아버지는 한양대 구리병원, 여동생은 고대 구로병원에서 수술 받았고 둘 다 메이저 병원은 아니었지만 경과가 나쁘진 않은 편이에요.

어머니는 동네의원에서 건대 노우철 교수님으로 예약을 도와줬는데, 유방쪽에는 아는 의사선생님이 안계셔서 걱정입니다.

사실 한양대, 고대 구로는 다 수술방 지인들, 제 직장 원장님들 통해서 얘기 듣고 보낸거라 걱정이 크게 안됐었거든요.

맘이 참 심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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