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0일만의 귀가. 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루
루이누나l췌보
2023.07.22 00:26 | 조회 1k

첫 항암 2박 3일 무사히 오늘 낮 12시경에 끝마치고,

10일만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

비좁고, 시끄럽고, 숨막히던 병실&병원에서 나와 집에 와서 사랑하는 동생 루이도 만나니 그것만으로도 사실 참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데.

어제부터 드시기 시작한 식욕촉진제 덕분인지,

엄마가 저녁을 너무 잘 드셨어요.

거기에 통증도 거의 없으시고 메스꺼움은 전혀 없으시대요.

항암 기간 중에는 원래 부작용이 없는 건가요?

끝난 다음날부터 부작용이 시작인 건지...

아니면 저희 엄마는 부작용 없이 지나가는 건지 선배님들 조언이 궁금해집니다.

​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거처럼,

엄마는 식사도 잘하시고, 간식도 드시고, 수다도 떠시고, 청소도 하시고...

진짜 아무 일 없었던 것만 같아요...

어제 기력도 없고 통증 때문에 휠체어에서도 괴로워하시던 모습이 꼭 악몽 꾼 것만 같네요.

​

부디 항암 끝나는 그 날까지,

매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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