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으로 입원해있을때 수술한지 4일차에 옆에 보호자분이 저 먹으라고 꼬칼콘을 주시더라구요 미음만 먹어야 하는 사람이 과자를 저더러 달라더라구요 안된다 안된다 해도 하도 달래서 딱 한개만 줬습니다 안주니까 짜증내고 하.. 수술 한지 1 2일차엔 아파죽으려더니 좀 낫고나니 벌써부터 그러는거 보고 많이 싸우겠구나 직감했습니다 내 앞길이 깜깜하겠다 생각
어제 퇴원했는데 첫날부터 병원약도 먹어라 챙기지않음 안먹고있고 밥먹고 30분도 지나기전에 누워있고 오늘은 일하고 집에왔더니 다른건 안넘어간다고 국수를 먹었다하네요 하.. 2년이내 재발하는 사람이 80%라는데 그래서 그렇게 관리가 중요하다는데 수술한지 몇 달 지난것도 아니고 벌써 이렇게 해이하다니 덤핑증후군 쎄게 한 번 겪고 호되게 아파서라도 겁나서라도 음식 좀 조심했음 좋겠습니다
오죽 안넘어가면 그랬겠냐라면서 본인이 더 큰소리치고 계속 뭐라하니 떽떽거리지마라면서 누워있다가 발로 제 등을 차버리더라구요 진짜 속이 터지네요
건강한 사람도 입에 땡기는것만 먹지 않잖아요 가끔 먹고싶을때 먹고 입에 맛는 음식이 몸엔 안좋으니 건강한 사람도 건강을 위해 참고 인내하는데 암환자가 그것도 수술한지 이제 1주일 어제 퇴원해놓고 아직 밥도 먹으면 안되는 사람이 소화도 잘안되는 밀가루 국수라니 ㅜㅠ 이렇게 관리안해서야 잘도 재발안하겠다 싶어집니다
스트레스 받음 암에 안좋다고 전에 말해줬더니 그걸 여기다 써먹어요 먹는거 잔소리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더 아프겠다면서 되려 큰소리치는데 하.. 진짜 입장바껴보고싶어요
딸인 제가 암수술하고 그따구로 관리해도 먹고싶은거먹고 맘대로해라라고 나둘수 있겠는지 자기는 속 안터지겠는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