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79세 이신 어머님이 55세 이후부터 당뇨가 있으시고 그러나 보니 고혈압도 오신 상태입니다.
하루에 3번 정도 운동하시며 혈당조절을 하고 계시지만, 오래된 당뇨라 이제 약으로는 잘 잡히지 않아서 인슐린도 맞기 시작했구요.
작년 초 정강이에 사마귀? 비슷한 것이 났는데.. 예전에도 그런 것이 난 적이 있기도 하고 저도 별거 아닌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 여름을 지나가니 갑자기 크기가 커지는 것이 이상해서 제가 큰 병원을 가보시라 했고 검사 결과 편평세포암(피부암)이었고, 작년 가을에 삼성서울병원 이경태 선생님에게 수술을 받았습니다. (허벅지에서 살을 떼서 정강이 쪽에 이식을 하였구요) 당뇨, 혈압 등이 걱정이 되었지만 잘 이겨내주셨고 수술도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6개월이 지나 병원 진료를 갔는데... 이번에 허벅지 쪽에 초음파로 모양이 안 좋은게 보인다 하여... 성형외과에서 갑상선센터 유방내분비외과 김정한 교수님께 연결해주셨고 다시 또 각종 검사를 받은 결과.... 악성이라며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아 주셨고 아래와 같이 결과가 나왔습니다.
검사 결과 다른 종류의 암이 아니고 림프절로 기존 편평세포암이 전이가 된 것이라고 하네요.
7.17 수술 후 지금 배액관을 차고 나오셨고, 이제 배액관을 빼고 나면... 재활치료(2~3회) 및 항암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분과(항암은 여기서 상담해주네요.)에서도 나이가 있고, 당뇨, 혈압 등도 있어서... 막 항암을 권하시진 않지만 새로운 암이 아니고 전이가 된 거니... 예방차원에서 항암을 하자고 하시고, 횟수는 환자가 힘들어하면 언제든지 멈춘다고 하시네요.
어머니는 2번에 걸친 큰 수술로 체력도 많이 약해지시고, 지방에서 서울로 다니며 항암을 하기가 힘들것 같다며 안하신다고 하시는데.... 지금 자식들이 다들 직장에 생계에 누구하나 옆에서 항암을 같이 다닐 사람이 없네요.
저도 지금 대출이자로 생활이 힘들지경이라... 휴직을 할 수 없구요.
그래도 하는 것이 훨씬 낫다면 어떻게든 해보시라고 하고 싶은데...항암 부작용도 사실 걱정이 되구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머니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나을까요?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몇 번이라도 해보는 것이 나을까요?
나이드신 부모님 항암 관련 어떤 조언이라도 좋은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