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 후 항암치료 안 하시는 분 계시나요?

쏘이맘l난본
2023.08.05 01:53 | 조회 2k

저는 아이 학업 때문에 다년간 외국에서 지내다가

이번 여름 방학에 잠시 한국 다니러 오기로정한 후,

배에 큰 혹이 만져지며 몸이 안 좋아졌어요.

평소에 아픈 거 모르고,

큰 병원은 애낳을 때 가본 게 전부일 정도로 건강했거든요.

흔한 자궁근종 정도려니 생각하고, 마침 한국 다니러 가니 병원 가야겠다 했죠.

오자마자 병원 갔다가 그날로 입원해서 여러가지 검사, 수술..

난소암2기로 나왔습니다. (집안에 암내력도 없어서 전혀 생각 못함)

다행히 다른 장기 전이 없어서 난소 자궁 등 관련된 모든 것 적출하는 개복 수술했고요.

수술도 잘 회복이 되어 입원한지 3주만에 일단 퇴원을 했습니다.

일주일 후 항암하자고 스케쥴 잡혔는데.

문제는..

제가 암일거라 꿈에도 생각을 못했으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예정된 출국이 어려워졌습니다.

다들 지금 그게 문제냐~ 몸부터 생각해라~ 고 하는데,

일상복귀가 신경쓰이는 것도 물론이지만.

많은 분들이 올려주시는 항암후기를 보면 견딜 자신도 없습니다. 그로 인한 가족들의 고생도 너무 미안하고요.

무조건 항암치료가 답인 걸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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