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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몸이 갑자기 이상하도록 안좋아지셔서..
급하게 길병원 모시고 갔는데..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폐색전증도 온 상태고... 복막도 터져서 염증도 제거하고 있고...
소변도 못누셔서 방광이 엄청나게 팽창되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소변줄도 끼신상태시고....
빈혈수치도 5.4 이셔서 수혈을 4번 맞으셨어요...
요 며칠 직장에서 일하는데...집중도 안되고 내 정신도 아닌거 같았어요....
어머니 몸이 이 지경이 된게 평소 어머니 건강을 챙기지 못한 제 책임인것 같고....생각하면 또 눈물만 계속나고....
티비에 보면....
돌아가신 분이나, 아프신분 얼굴을 보면 왜 눈물을 흘리는지... 예전엔 몰랐는데....
이제는 알것같아요. 저도 이제는 어머니 생각만 해도... 문자 주고 받은것만 봐도 눈물이 나고
효도를 못해드리고 내 앞길만 생각해서 산것같아 죄스럽고 미안합니다...
아버님때문에 거의 30년간을 빚만 갚으며 사셨는데....... 속옷도 안사고 돈을 모으시려고 뜯어지고 빛바랜걸 그대로
입으셨다는걸...최근 어머니가 아프고 난뒤 아버님께 들었습니다...
지금 와서 어머니를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하고 내 가족만 챙기며 바쁘게 산게 너무도 후회되고
생각하면 눈물만 계속 납니다...
어머니가 16일날 대장암 수술이세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오며 글 남기겠습니다...
혹시나 대장암 항암 진행해보신분들 고견 부탁드려요..... 어머니가 72세신데.. 견뎌 내실지 두렵고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