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수술 치매환자 운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존중배려l위보
2023.08.15 16:36 | 조회 415

아버지가 위 전절제 하시고 내일이면 항암 5번째 입니다.

몸무게가 42kg 인데 밥먹는 걸 너무 힘들어 하셔요.

근력도 빠지시고 변비가 심해 2주전에는 관장을 두 번 했어요.

허리가 아프고 엉덩이 살이 없어 앉아서 오래 버티질 못해요.

30분 정도 앉아 있으면 누워야 해요.

매일 그렇게 누워 있으니까 낮에 낮잠을 많이 자고 저녁에는 잠을 못 주무셔서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주무세요.

자식들은 다 출가하고 어머니는 일을 나가셔서

주중에는 집에 혼자 계신데

밥도 잘 안 챙겨드시고 그냥 누워만 있는 것 같아요.

치매가 있으셔서 더 무기력한 것 같아요.

좀 회복하려면 하루종일 붙어서 케어해야 하는데

1여건도 안될 뿐더러

몇 일 그렇게 수발 들어보니까 돌겠더라구요.

주간보호센터는 싫으시데요.

말만 꺼내면 내가 죽든지 말든지 놔두라고...

저번에는 세게 말했다가 맞을 뻔 했어요.

운동이라도 좀 하면 소화도 되고 식욕도 생기도 생길 것 같아

1:1 메디컬요가를 끊어드리려고 했더니

역정을 내시네요. 내가 어떻게 하냐.... 못한다....

혼자서 스트레칭 못해요.

진짜 기본적인 것도...

오른쪽 팔 들라 하면 왼쪽 팔 들고요

옆에서 눌러줘야 해요.

집앞에 산책 좋아하시는데

남 앞에서 땀 흘리는 거 쪽팔려 함. 씻기 싫어함. 안구건조증 있어서 춥거나 바람 불면 눈물나서 안 됨. 으로

정~~~말 바람 안 불고 온도도 적당하고 그래야 나갈 수 있어서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매일 가족이 붙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매일 하는 소리가

"내가 그걸 어떻게 하냐" "못한다" 에요

진짜 지쳐요.

치매 암수술 환자 어떻게 운동하시는지. 궁금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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