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부터 저희 집엔 그동안 생각치도 못한 일들이 폭풍처럼 휘몰아 치고 있어요. 너무 갑작스러워 하루하루 부서지는 멘탈을 붙잡고 동행 카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긴글이지만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
복통으로 찍게된 씨티에서 대장쪽 암 의심 소견
>>서울로 오셔서 예약된 진료 기다리다가 화요일 응급실로 내원.
수요일 대장 내시경에서
원래 알고 있던 대장쪽에 크기가 제법 많이 큰 조직(암추정), 그리고 위에도 궤앙 혹은 암으로 의심되는 조직이 있어 모두 조직검사 의뢰.
목요일인 오늘은 펫시티를 촬영.
20분 찍고 나오셔서 물드시고 조금 걷다 다시 7분가량 재촬영 한 상태.
내일은 케모포트를 심을 예정
저희는 단순히 대장에서 보인다고 하던 암만 제거하면 될줄 알았는데 검사를 진행 할 수록 모르던 암 혹은 전이의심 소견들이 나오며, 수술은 불가 항암이 우선이라는 의사의 말에.
막혀있는 대장은 어떻게 하냐, 먹는게 불편하고 화장실도 불편한데 라고 물었더니 스텐트 삽입을 외과랑 이야기 해보겠다고 하시네요.
응급실로 오기전 이 병원 예약은 대장항문외과로 했었는데.. 응급실로 이틀 먼저 왔더니 응급실에선 내과 > 지금은 종양내과로 배정 되어 입원중이 있고요.
아직 조직검사와 펫시티 결과가 나오진 않은 상태에서 일단 의사들이 오가며 저에게 한말을 종합해보면.
1) 대장에 큰 사이즈로 보이는 암 있음
2) 위에도 의심소견 보이는데 궤양일지 암일지 모름
3) 이 두개의 상관관계가 있으면 수술 불가
4) 씨티상 대장 암조직 근처 림프절, 폐사진에서도 약간의 전이 소견 있음.
제가 궁금한건,
1. 대장과 위 사이에 전이가 있는 거라면 수술이 불가 항암만 가능 >> 항암이라는걸 해서 좋아지면 수술이 가능한건가요?
(어제는 담당의라고 와서는 전이가 있으면 수술불가하다고 하길래 이것저것 여쭤봤더니..
"제가 결정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고 교수님이 보고 판단하시는거고 제가 감히 이렇다 저렇다 할수 있는 위치는 아닙니다" 라는 말만 반복해서 말해서 더이상 묻진 못했어요)
2. 대장내시경이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대장이 막혀있는 상태라 음식을 먹는걸 힘들어 하시는데 (드시는건 다 괜찮은데 배가 아프고 화장실 가는게 힘드신가봐요 올해부터 설사지속) 항암전이나 시작후 스탠트 삽입이 가능할까요?
(오늘 온 교수에게 물어보니 외과랑 상의 해봐야 된다고 자기은 위전문 항암 담당이라나? 그러더니 오후에 저희도 몰랐는데 담당교수가 바뀌어있어요 대장항암 쪽 교수님으로요)
3. 지금 있는 병원은 항암치료는 입원하고 진행하는게 아니라 외래로 와서 맞고 바로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요. 서울 다른 메이저 병원들도 다 마찬가지일까요? 가능하면 입원해서 진행했으면 하는데..
다음주쯤 조직검사 결과 들어보고 다른 병원도 한군데 더 소견을 들었으면 해요. 서울의 메이저 병원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서울대, 삼성, 아산, 국립암) 시간이나 아버지 체력이 한군데 정도 밖에 못 갈것 같아요.
4. 간호사들중에 진짜 싸가지 없는 사람들에겐 바른 소리를 해주는게 맞나요? (이건 그냥 ... 너무 짜증나서 글로나마 적어봅니다.. 반말 찍찍- / 간호사 호출 버튼 누르니 엥간한건 새벽엔 누르지 말라고. 말이냐 방구냐 진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