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로봇수술 후 통증 관련 질문드립니다.

포크밸리l위보
2023.08.26 21:00 | 조회 2.3k

남편이 수술하고 입원 중입니다.

지난 두달은 무슨 정신으로 지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건강검진 후 조직검사, 위암 판정, 검사, 수술 일정 잡기 등등...

제일 빠른 일정으로 진행을 해서

지난 23일 아주대병원 입원해서 24일 목요일에 수술 잘 마쳤어요.

간호간병통합 병실이라 입원날이랑 수술 전, 후 같이 있었고 수술 후 교수님 회진에서 절제 잘 되었다는 얘기 듣고 저는 귀가했습니다.

수술 직후는 통증때문에 힘들어하더니

당일 저녁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안심했어요.

카톡도 잘 보내주고.

다음날인 어제 새벽에 죽다 살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복부 CT 다시 찍고 진통제 종류 바꿔서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제밤부터 오늘 하루 종일 연락이 더뎌서 물어보니 하루종일 통증 때문에 미치겠답니다.

결국 지금도 다시 복부CT 찍기로 했다고 하는데 멀리서 환자 당사자 연락만으로 상황을 파악하려니 미치겠어요.

수술 전 나름 엄청나게 공부하고 찾아보고 했습니다.

여기 카페에서도 글을 얼마나 읽었는지 몰라요.

보통 이틀이면 괜찮다고 하고 삼일째 걷기도 한다는데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걸까요...

통증 양상이 아주 서서히나마 사그라들면 기간이야 길어져도 안심을 할텐데 복부 CT 또 찍는다고 하니 통증이 너무 안 잡혀서 그러나 싶고, 뭐가 잘못된 건 아닌가 걱정되고, 면회도 할 수 없으니 마음이 지옥입니다.

통증이 금방 괜찮아질까요?

다른 위절제술 분들 어떠셨는지 여쭤봅니다.

차라리 제가 아픈 게 낫지 너무 힘들어요.

원래 긍정과 낙천의 여왕인데 어제 오늘 남편에겐 티도 못내고 너무너무 힘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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