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중반 미혼언니가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디아픈데 하나없이 입원도 한번도 한적없는 건강한 언니였습니다.
7월중순에 부정출혈이 있어서 산부인과를 가니 자궁근종이 있고 위치가 좋지않다고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했다하네요.
그래서 직장과 가까운 이대목동병원에 가서mri와 조직검사를 8월 초에했습니다. 그로부터 2주후 8월 24일에 검사결과는 자궁내막암이 의심이된다고 응급입원을 해서 추적검사를 해야한다하여 그렇게하기로 했습니다.근데 직장일처리안된부분이있어 그날 퇴원하고 다음날 새벽에 통증이있어서 바로 응급실로갔고 입원실 자리가나서 입원을 했습니다. 진료봤던 교수님에서 다른교수님으로 변경이 되었고 오전 회진때 대장쪽에도 뭔가 보여진다 하셔서 대장검사까지 해야한다 하셨습니다. 빠르게 수술해야한다하시며 1주일후로 수술을 잡아주셨습다.
그다음날이 주말이라 별다른검사는 하지못하였고 8월 28일 월요일 교수님께서 ct상에서 폐에도 조그만한것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내막암 조직검사는 1주일정도 걸리는거라 결과는 아직안나와있는상태이고 오늘 대장검사진행후 퇴원을 하기로했습니다(언니 회사 일처리를 해야한다고 고집이 엄청쎕니다ㅜㅜ) 그리고 목요일에 입원후 금요일에 수술하기로 결정이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큰수술이 될거라 하셨고 자궁, 난소까지 다제거하는 개복수술을 진행하고 림프절까지 전이되어 배꼽위까지 절개해서 림프절제거까지 한다고 하셨습니다ㅠㅠ 폐에 점으로 보이는거는 깊숙한곳에 있기에 위험을가지고 폐까지 보는건 아니라시며 추적관찰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병기도 개복을 해야 알수있다고 하시고 지금현재로는 뭐가 딱 나온게없어 더 답답합니다. 열어봐야 알수있고 항암여부도 수술후에나 알수있을듯 합니다.
자궁내막암에 대해 보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부정출혈로 병원을 가기에 초기에 발견된다고 봤는데 저희언니는 그동안은 아무문제없었고 생리주기도 너무잘맞았고 지난달에 부정출혈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큰수술을 하게된건지 너무 속상하고 그냥 눈물만 납니다. 몸과 정신도 너무나 건강했던 언니가 무너지고 약해질까봐 너무 걱정이됩니다.
림프절까지 전이가 된거면 3기라고 하는데.. 폐까지 이야기가 나온거면 4기일텐데.. 이렇게 급속도로 진행이 되지않은 암이라 봤는데.. 아무것도 해줄수없고 오롯이 언니가 혼자 겪어야 한다는게 너무 미안하고 너무 슬픕니다. 엄마걱정도 되고 지금 가족전체가 앞에서는 티는 안내지만 다들 너무 힘들걸 알기에 눈물만 나네요.
정말 착하고.. 아빠가 돌아가셔서 혼자계신엄마랑 살며 정말 누구보다 엄마한테도 저한테도 젤큰언니한테도 너무나 잘해서 천사라고 할정도였는데 어떻게 이런병이 걸렸는지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받아드리고 앞으로의 수술과 치료만 생각해야하는데 모든게 다 억울하고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눈물만 나네요.
수술하면 다 괜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순간 기도하고 있는데 제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적이라는게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