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육과명희아들l위폐보
2023.08.31 13:57 | 조회 446

어제 늦은 오후에 대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아버지와 통화를 끝마쳤습니다.

어제 제가 교수님 외래후 어머니를 챙기는도안 삼촌과 아버지 두분께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봤나봐요.

지금 현상황이 어떻냐

의사선생님께서는 말기라고 이야기 하시고 항암을 하시게 되면 많이 힘드실 거다.

환자 보인에게 정확한 상황을 인지시키고, 결정하도록 하여라. 의사진은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할 것이다.

아버지와 전화로 얘기를 한 결과 다행히 저와는 생각이 같았습니다.

오늘 외가 제사모임에서 상황을 인지시키고 치료를 할지말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것은 말도 안되고,

우선 방사선치료 후 항암에 대한 치료 계획 및 방안이 나온 이후에 치료를 계속 할지말지에 대한 결정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저와 같은 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어머니께는 여명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여러 동행가족분들의 조언을 듣고 제가 얼마나 멍청하고 이기적인 생각을 했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머니께 본인 상황에 대한 인지를 시키고 어머니의 결정을 따라야겠습니다.

물론 이 얘기를 꺼내는게 정말 쉽지 않겠지만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좀더 빨리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9월 8일날 뇌 방사선이 끝나고, 9월 11일 교수님 외래가 잡혀있으니, 그때 한번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를 할까 생각합니다.

늘 엄마가 알면 충격이 크실거다, 무너지실 거다 라고 회피를 했던 것 같아요

하하.. 정말 어렵네요.. 어떻게 얘기를 해야하는지..

한번은 크게 무너지시겠지만, 다시 옆에서 일으켜 세워드려야지요.

머릿속에서 이 고민이 계속 맴돌아 하루종일 가슴한켠이 답답하고, 우울감이 커지내요..ㅎㅎㅎㅎ

어제 글을 올린 후 정말 많은 댓글을 받고, 여러가지 의견들을 잘 보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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