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언니가 수술했어요.
교수님께서 큰수술이 될거라고 하시고 수술실 들어가는것부터 회복해서 나오는시간까지 7~8시간 정도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수술시간은 3~4시간 예상)
그말씀듣는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전 7시 30분에 수술실 들어가서 수술은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한다고 말씀하셨는데 8시쯤 수술실 들어가서 8시 30분 정도에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엄마와 큰언니 저 이렇게 셋이서 보호자대기실에서 대기하며 할수있는거라곤 기도밖에없었습니다.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 했지만 수술 4시간 지나고나서 수술실에서 호출이있어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개복해보니 자궁안밖으로 돌덩이처럼 꽉차고 암이 너무 많아서 4시간가까이를 자궁에있는 암만 제거하신상태이고 이제 대장쪽 교수님께서 대장까지 전이된 암을 부분절제 하실거라 하시며 장루까지 할수도있다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후에 다시 교수님께서 림프절제거를 하신다고 저녁늦게까지 이어질거라 말씀해주셨습니다.ㅠㅠ
그말씀을 듣는데 눈물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둘째언니가 너무 가엽고 혼자 그 큰수술을 견뎌내고 있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시간한시간이 갈때마다 불안해지고 저녁 6시 30분이 되서야 수술이 끝나고 2시간을 회복실에있다가 병실로 올라갔습니다. 수술만 10시간을 진행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대장수술은 장루없이 수술이 잘되었고 전이된 암들도 다 제거하셨다고 합니다. 수술이 잘되었다 말씀해주시는데 기쁨과 안도의 눈물이 나더라구요.
우선 한고비는 넘긴거같아 다행입니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힘든시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들은 힘을내서 둘째언니를 지킬겁니다.
우리언니가 힘내서 앞으로 모든 치료 잘받을수 있게 모든신들이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큰수술 견뎌내줘서 너무 고마운 우리 이쁜언니!!
열씸히 암과 싸워서 다시 예전처럼 여행도 가고 좋은곳 맛있는곳 마니다니자~♡
여기계신 모든 분들 더이상의 아픔없이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