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정신이 나갈 것 같아요

휴I담보
2023.09.08 16:27 | 조회 1.5k

8월 초 엄마가 담도암 4기 (말기라고 표현하셨습니다)

53세의 젊은 나이에 말기라니 ..

그래도 항암 잘 받으면 가능성 있다 있다 하고 마인드 컨트롤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엄마가 원인모를 복통으로 타 대학병원에 입원하신 적이 있던 게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새벽에 응급실에 갔고 코로나가 심할 때라 제가 함께 있을수가 없어서 쫓겨나듯 나가고

어머니가 다음 날 괜찮아졌고 별다른 이상을 찾을 수 없어 퇴원시켰다고 하시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불현듯 어머니의 카톡을 보니 재작년에 퇴원하고 3일 뒤에 암센터 2층 예약이 잡혀있다는 카톡이 와있었네요??

어머니가 분명 교수님이랑 진료보고 수납할 때까지도 예약이 잡혀있다는 말은 듣지도 못했다는데 이게 무슨 일이에요????

원래 대학병원은 환자 일정 안 물어보고 예약잡고 통보하고 그런 거에요?????

원래 폰을 잘 안 하셔서 카톡을 안 보시는데 저라도 확인 안 한게 너무 한이 돼요.

문자는 잘 보시는데 왜 카톡으로만 보냈는지..

만약 그때 갔으면 발견했을 거 아니에요.

정신병 걸릴 것 같은데 어떡해요 진짜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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