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장암 4기 간 폐 전이 환자로 폴피리+얼비툭스 15차 항암을 앞두고 있어요. 첫 진단 때 폐에 1센치 결절 두개, 간을 덮고 있던 암의 크기는 무려 15센치였고 CEA 수치는 1,666이었습니다🤮
3차 항암 후(호중구 수치가 낮아 항암 1회 밀림) 씨티 촬영을 하니, 암이 쬐~금 줄었다네요. 남들은 4차하고 암이 많이 줄었다는데~ 아무튼 기대도 안했지만 실망도 없는 첫 검사 결과였다죠😐
7차 항암 후 씨티 촬영을 하니, 대장쪽 암은 거의 없어지고, 폐에 결절도 없어지고, 간에 있는 큰 암은 세개로 쪼개지고 작아졌답니다. 그래서~ 용인 세브에 김남규 교수님께 크로스체크 가는 자신감도 생겼으나, 수술 할 수 있는 확율은 40% 정도로 아산에서 항암 잘 받으란 말만 들었습니다😯
11차 항암 후 씨티 촬영을 하니, 간에 있던 암의 크기가
많이 줄었다며 아산 종양내과 담당교수님이 기분 좋게 말씀하셨죠. CEA도 3.8! 냉큼 수술 받을 수 있남요?라고 물어보니~ 당황한 표정으로 안된다쉿…🤫
원래 9월에 크로스체크로 예약해뒀던 서울대 박규주교수님, 세브란스 한대훈교수님 외래도 미뤘습니다. 같은 자료 들고 가서 같은 말 들을까봐요🫥
13차, 14차 항암 외래 진료 때 교수님, 뭐 별다르게 큰 부작용도 없고~ 항암 치료 잘 되고 있다~ 좀 더 줄여보고요오~🥲
아… 그런데말입니다…
알고 싶은 그것이 생겼습니다.
3차후 씨티 촬영,
4차후 씨티 촬영,
4차후 씨티 촤아령…
그렇게 2개월에 한번씩 찍었는데,
다음번 씨티는 6차 후?!
3개월만에 찍더라고요!
오마이씨티~ 3개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요즘 갑자기 소화도 잘 안되고…
신물도 넘어오고…
머리도 아프고…
발가락도 아프고…
기운도 많이 떨어지고…
14차 항암 후에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서,
걱정입니다.
씨티 촬영 주기는 늘어나있고~
결과물 들고 크로스체크 가자니~
그 일정도 다시 바꿔야하는 상황.
무엇보다 몸이 걱정인 상황.
원래 이렇게 두달에 한번 씨티 촬영하다가,
석달에 한번 촬영으로 주기가 길어지는 걸까요?
항암 잘 받고 있어서 주기를 길게 잡은 걸까요??
실수로 씨티 촬영일을 늦게 잘못 정한 건 아니겠죠???
그립겠지… 여름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