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항암은 돌아돌아 또 시간이 돌아왔네요.
어제저녁 열두시 이후 금식을 준비하며 귤이와
보쌈한판 클리어 하고 푹 잤구요 ㅎ
아침 여덜시 피검사와 엑스레이를 마치고
외래준비 한시간 사십오분동안 맛있는 아침식사와.
오늘의 점심 사기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ㅎ
허걱 이게 왠일 늦어서 마지막엔 좀 뛰었네요 ㅠㅠ
근데 역시나 앞에 아직 두명의 환자분들이 ㅎ
다행이네 하며 땀을 닦아내 봅니다. 헉헉...
자자 오늘의 아침은 맛있는 소고기 비빔밥을 먹었는데욥 부천상동시장 칠천원짜리..
양이 얼마나 많은지 클리어 하느라고 진땀 뺐습니다.
후식으론 맛있는 약을 여섯가지나 뚝딱 ㅎ
이 약들이 있기에 소화도 잘되 피부병도 읍애줘
딸꾹질도 안해.. 당수치도 줄여줘, 혈압도 관리되..
암튼 만병통치 진시황 불로초뵈다. 저한테 자알 맞는 맞춤형 후식 좋습니다. 우헤헤..ㅋ
점심 아 긴장되었습니다. 오늘은 뭘 먹을까..
꼬기 꼬기 그쵸 꼬기는 빠짐 안되죵 여기저기 이것저것 살피다가 결국엔 역시.. 족발이네요..
만만한.. 족발.. 이번엔 저번과 다른집의 미니족 대짜를 사봤습니다. 뼈발라 먹고시퍼져성 ㅎㅎ
자자 또 무었어 있을까.. 아 호떡집.. 지금시간엔
기름없는 호떡 뿐 안나온답니다. 에효 기름있는 씨앗호떡도 땡겼는데.. 두개 주세용 흑.. 다담주는
기름있는 호떡좀 빨리 튀겨주시묜 ㅠㅠ 알써.. 다담주 월욜? 신경써볼께.. 감사함돠. ㅎ
자자 이젠 커피커피.. 한잔만 먹으라고 했으니깐.
시원하게 포샷으로 한잔. 캬 난 역시 똑똑해 ㅋ
이거 분명 한잔 맞숨다. 헉 늦었다 빨리 가잡 약간의 경보로 병원을 들어가는순간 제발은 급제동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노오란 셔츠입은..아니..
황금빛으로 반짝반짝 빛이나는 영롱한 자태의..
옥수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니... 늦어도 이건 못지나치지.. 그분을 구했습니다. 행복합니다.
헉 빨리올라가쟜 ㅎㅎ 교수님 만났습니다.
씨티 엠알아이상 아주작은 뭐시기들 보이는데
이게 암시킨지 아닌지 잘모르겠답니다 ㅎㅎ
머 암시키면 잡아 죽이면 되는거고 ㅎㅎ
아니면 땡큐고 ㅎㅎ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병실로 출발 ㅋㅋ
허거걱 입원전 당수치가 305 흠.. 분명 약먹고 인슐린 맞고 비빔밥먹은게 다인데...
설마 어젯밤 귤이가 사온 탕후루의 기운이 지금 까지 남아있었단 말인가.. 흑..
조심해야겠군 탕후루 자칫잘옷했다간...
내분비내과 교수님한테 혼날지도...
그래도 내분비내과 외래는 아직 두달이나 남았다는 ㅎㅎ 한달 만 쪼끔 자유롭게 살아보쟈 ...
삐잇 177에 98kg 비만입니다.
알어 알어 나 비만인거 여긴 꼭 간호사들 많은데 이러드라 창피하게...
삐잇 42kg 미달입니다. 제 다음여성분...
쑥스러우신듯 이거 옷무계 뺀거죠?
아 저분도 쑥스러우시군 아.. 못들은척 해드림 ㅎ
차에서 링티3개와 물3개 테블릿을 더챙겨서 이제
자리에 착석 ㅎㅎ 오늘도 행복한 슬기로운
15차 항암 시작합니다. 약들아 약들아 어여쁜 약들아.. 아무쪼록 오늘도 나쁜 암시키들만.. 박멸하고 좋은 애들은 좀 봐주고 지나처주렴
일찐 잡는 일찐 너희들 이 있기에 우리 착한 세포들이 힘을 키워서 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단다.
오늘도 힘내고 화이팅 하자고? 알지? 내가 너희들 좋아하는거? ㅎㅎ 고맙다. 수고하고 화이팅!!!
항암 액들이 들어오기전 폰트에 주사기 준비전
오늘도 인사하고 항암 준비를 해봅니다.
우리 동행 여러분들 오늘도 힘차게 즐겁게 치로받고
빨리 기운차립시다. 화이팅 빠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