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작년 10월에 지방에 병원에서 위전절제 수술받고
2기 b진단을 받았어요
예방항암도 8차까지 올해 봄에 끝냈는데
항암할 때 구토가 너무 심해서 70프로로 낮췄는데
그렇게 8차끝내고 몇개월만에 먹는게 너무 안되서
씨티찍으니 전이가 되어 펫찍어보니 복막전이소견받고
탁셀 사이람자로 항암중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빨리 전이되었을까 알아보니
시댁에서 하시는말이 ( 항암하는기간에는 시댁에 있었어요)
알고보니 먹는 약을 네번 빼먹었고요..
도저히 못하겠다면서요.. 평상시에도 의지력이 상당히 낮아요
온갖 좋은방법을 알아봐주고 좋다는거 만들어주고해도
스스로 챙기지를 않고 챙겨줘야 먹고 계속 말을해야
해요 .. 아이도 5세밖에 안되어서 손이 많이가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음식은 매번 뭐든 만들어서 차려주지만
운동이나 뭔가 마시는거 약 이런건 스스로 챙길 수 있는데도
챙겨서 코앞까지 갖다줘야 먹고 하러가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속이 답답하고
속에서 울컥하고 그래요 .. 심지어 애한테도 놀아주기는 커녕 매우 매우 귀찮아하고
듣기싫어하고 같이 산책나가는거조차 극도로 싫어해요
애앞에서 짜증내고 화내고 대놓고 귀찮아하고요..
아이도 본인이 낳자해서 낳기싫은 저 설득해서 내가 다 키울게 이렇게 말해서 낳게해놓고 ..
아이가 상처를 받는거같아서 결국 남편은 시댁에 몇일전부터 가있고 저혼자 아이와 지내고 있습니다 ..
혹시 집에 어린아이가 있는 다른 환우분들께서는 어떠세요?
원래 아이와 암환자 따로 지내야하는건가요?? 제가 다 보고있는데도 한 집에 있으니 아이를 아에 안볼수는 없어서 보게되는 상황마다 트러블이 나요..
진짜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