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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의 증세는 안좋아지고
치료도... 희망이 안 보이고
매일 버티는 아부지에게 해줄 수 있는건
다리 주물러드리는 일..
미칠거처럼 맘이 힘들어요
아부지 뜻에 따라
집에서 5분거리 직장은 계속 다니고 있지만..
직장에선 웃기도 해요
신기하죠...
제가 미혼이고 종교활동도 어설프고...
결혼해서 자기 가족 있는 사람은 덜 힘들까요
이럴줄 알았으면 결혼할걸 그랬나요
아님 힘든 마음은 똑같았을까요
아부지가 가장 힘들지요
비교도 안 된다는 거 알아요
근데 마음이 지옥이고 미칠거 같아요
눈물만 나오고
그동안은 치료가 희망이었는데
그래서 웃으면서 힘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매일 고문을 당하는거 같아요
이럴 때 어설픈 불교 인문학 독서모임 정도 했는데
108배를 해가며 의지해야 할까요
버티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요
진짜 미쳐버릴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다른 병원을 선택했다면
다른 의사를 만났다면
그 때 그랬더라면... 후회들로 미쳐버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