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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략히 배경을 먼저 설명드리자면
저희 아버지는 2019년 신우암 3기 진단받으시고
2년가량 아산병원에서 임상 항암하시고 많이 좋아지셨었어요. 그런데 환자 본인 희망으로 항암 중단하시고 2년간 그대로 지내셨습니다. (굉장히 고집 센 성격이시도 본래도 병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어요..ㅠ)
최근 2개월 전 부터 심한 통증 호소하셔서
2차병원에서 CT촬영해보니 다시 원발암 크기가 많이 커지고
복막과 간에도 전이 소견이 나와
다시 아산병원 종양내과 외래를 잡아놨지만 몇주 사이에 급격히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거동을 못하고 계세요.
아산병원 외래 잡아둔것은 결국 가지못하실것 같고
현재 입원해 있는 병원 주치의한테 호스피스 알아보라는 권유받았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6시간 간격으로 마약성 진통제 복용중이신데 (옥시코돈 성분의 오코돈정 이라는 약 입니다.) 복용 시작한지 5일여만에 인지능력이 매우 저하되셨어요.
본인이 누군지, 딸 이름, 사는곳 등의 간단한것은 제대로 답하지만 날짜나 시간개념은 말하지 못하시고 문장 구사가 되지 않더라구요. 뇌로 전이가 된걸까 싶어 ct랑 mri까지 찍어봤지만 뇌는 아직 전이가 되지 않은것으로 나왔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다른 종류로 바꿔보면 인지능력이 다시 회복될수 있을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 해보신 분들 계실지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