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많은도움부탁드립니다

엄마와힘내l유보
2023.10.14 09:56 | 조회 831

엄마가 올해부터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하셔서

이병원 저병원 돌아다니며 병원에서는 디스크라해서 시술도 받으시고 주사도 맞고 하셨는데 호전 되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와중에 화장실 가시다 넘어지셔서 허리골절ㅠ

응급실로 근처정형외과 입원해서 여러검사 진행중mri에서 뼈에 검은점들이 보여

상급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는게 좋겠하여 신촌세브란스로 이동해 한달 넘도록 여러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종양내과 혈액내과 류마티스통증센터 여러과를 돌아다니며 여러검사를 해도 답이 안나와 답답했습니다

허리골절로 움직일수 없는상황이라 매번 사설 앰브런스 불러

병원 이동침대 빌려 이동해야 했기에 또한 보호자가 저뿐이라 30대 여자 혼자 하기엔 무척 힘든 과정이였습니다.

펫시티.본스캔등등 해보자는 검사는 다 하고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거같다 해서 조직검사후 약 일주일 뒤

진료가 잡혔습니다. 제발 암만 아니기를.. 암이여도 제발

초기이기를..

괜찮을꺼야 걱정하지마 엄마 안심시켜가며

간절히 기도 하며 기다렸습니다

진료 당일 담당선생님 만나기 전까도 끝없이 기도했지만

결과는 너무 안좋았습니다.

유방암으로 시작해 이미 전신뼈에 전이된 상태

호르몬양성 허투양성 으로 4기 판정

수술도 할수없고 항암제 표적치료제 방사선치료

해야된다 얘기는 하시는데

무슨얘기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귀에 전혀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엄마는 저때문에 저는 엄마때문에 서로 흐르는 눈물을

꾸역꾸역 참으며 나왔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언니도 먼저 하늘 나라로 보내고

정말 엄마와 저 단둘이거든요..

엄마도 겁을 많이 먹었는지 항암 안받겠다 거부하시는데

그때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

내가 나약해지면 안되겠구나. 엄마 설득시켜 치료받고

다시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뭐든해야겠구나

근데 아는게 너무없어서..

엄마랑 저랑 둘이 살고있고 저 혼자 직장생활하며

생계 유지중입니다.

항암시작하면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항암후 보호자 없이 괜찮을지

이런 현실적인 부분부터 보호자는 환자를 위해

뭐부터 준비해야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도움 받고자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말도 많았네요

작은 도움도 좋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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