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내막암 최소3기판정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프ll자내보
2023.10.18 14:00 | 조회 5.3k

어머님께서 복부, 골반통 등 통증이 7월부터 점점 심해지셔서

모든병원에서 자궁선근증으로 알고 지난주 화요일 분당차병원에 입원하여

자궁 및 난소 적출술을 하셨습니다.

수술도중 담당교수님께 긴급하게 전화가 왔었고

복강경으로 적출술 예정이였으나 상태가 뭔가 좋지 못한것 같다 판단하여 개복수술로 변경

수술실에서 긴급으로 조직검사 의뢰해보니 암으로 진단된 상황입니다.

우선 조직검사 의뢰해놓은것을 어제 진료보러 같이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자궁내막암 미분화암종

좌측 난소, 우측 나팔관에 전이가 되어있고 자궁경부는 괜찮으나

조직검사결과 3기이상으로 암센터병원으로 교수님 추천해줄테니

MRI, CT, 펫시티 검사하고 우선 퇴원하고 다음주에 암센터에서 진료 보자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리고 자궁적출술로 수술방에 들어갔기때문에 장외벽으로 붙은 암으로보이는것들을

제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고, 검사결과나오면 그에 맞추어

내과 등과 협진하여 재수술이나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시네요.

매년 건강검진 받으셨고 최근에는 하복부통증으로 특히 최근 3개월 병원을

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 2-3곳 위내시경만 3번 대장내시경 할 수 있는 검사는 다하셨는데

다 이상없이 깨끗하다 했었고

병명을 진단받고 돌이켜보니...

7월부터 통증이 있다고 하혈증상도 조금씩 있었는데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동네 산부인과만 2곳 3번가셨다고 합니다.. 초음파를 몇번을 했는데 검사한번해보시자고 말한마디만 좀 해주지....

평생 어디 아파본적도 없고 술한잔, 담배번 안하신분인데

노력에 비해 운도 따라주지 않고 왜 이런 무서운병이 찾아왔고 더빨리 발견을 못했나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평소랑 똑같았던 10월이고 어머니인데 단 10일만에 어머니는 자궁내막암 3기이상 환자가 되었습니다.

또 처음부터 차라리 암으로 진단하고 검사하고 수술을 들어갔었어야 됐는데

자궁적출술을하다 수술방에서 발견한 케이스로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해서 이것도 상황이 안좋은것 같습니다.

우선 동행카페가입하고 어머님께서 지방에서 SRT가 편해서 병원은

서울삼성병원 이정원교수님 초진예약을 해놓았고

서울아산병원도 예약하려고 합니다. 어떤 교수님이 좋으실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분당차병원에서는 오늘 퇴원하셨고

다음주 MRI, 펫시티 결과부터 암센터 박현교수님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병원을 위 2곳으로 옮길려고 하는데 좋은 판단인지

사실 글을 쓰는 이유는 수술방에서 어머님께서 암이라는 말을 듣고 난 이후

주변지인들에게 장남으로 안부전화도 오고 애써 태연한척 제일 마음아플게 부모님 두분이실거라..

치료 잘 받으면 된다라고 주변포함 다독이고 있고 화이팅 하자라고 하고 있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지금도 이게 꿈인가 싶고

나는 참 강한 사람이다 라고도 이제껏 생각하고 살았는데

내가 아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아프니 마음이 너무나도 찢어질 것 같고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앞으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헤쳐나가야 할까요.

어머니도 저희가족도 이겨내야지요. 쉽지 않겠지만.

제가 경황이 없어 혹시 이상황에서 챙겨야할 것 이나 체크해야된 것 준비해야될 것

어떠한 것들이라도 해주실 수 있는 말씀있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우리 어머님께도 다른 환우분들의 가정에도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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