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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랑 항암 끝난지 1년이 지났고
지금은 3개월마다 추적관찰중입니다
그동안 허리 협착증으로 신경차단술이랑
진통제약으로 그때그때 통증을 이겨내다가
한의원 침이랑 쑥뜸도 안되서 의뢰서들고
신촌으로 왔네요 산부인과를 다니니
어차피 협착증수술이면 같은 병원이 협진도
되고 괴안타싶어 오늘 정형외과 박시영교수님
외래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난소암 다 치료후 그니까 흔히 말하는
5년완치후 협착증 수술을 하자고 하시네요
허리통증보단 난소암 치료과정이 우선이라고
소보다 대를 생각하라는 결론과함께
멍하니 외래실을 나오는데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아 내가 아직은 삶과죽음을
늘 생각해야하는 아만자였구나
허리통증으로 일상의 어려움보다
난 아만자였어...
동네 유명하다는 정형외과에선
수술만이 통증완화에 도움준다고만했지
나의 난소암은 왜 괴안타했을까...
집으로 오는데 머리속이 하얗게 정리가되는
우리는 뭘 잘못먹었거나 뭘잘못해서 아만자가 된게
아니고 운이없어서 교통사고처럼 어느날 아만자가
되었으니 친구처럼 쭉 함께 같이 가야되는..
힘없는데 힘내라는말이..
그래도 힘내 봅니다 오늘을 살다보면
3년이되고 5년이되고 10년이되고 그럴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