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패혈증으로 돌아가신 아빠, 중환자실 가셨으면 살아 계실까요..?

아
아직아무것도
2023.10.30 21:11 | 조회 2.6k

림프종 카티 치료 후 면역력이 정말 떨어져 있었는데

(걸어서 치료 하러 가셨으나

못 걸어 나오시고.. 패혈증쇼크 및 식도출혈 있으셔서

20일 금식...)

​

퇴원 후 2주

밤 새 아프셨던 거 같아요.

새벽 6시 아빠가 이상하단 엄마 전화에 부리나케 가서

119 타고 병원 갔는데

혈압이 낮고 산소포화도 낮고 심장박동이 160까지도

올랐어요.

​

승압제만 하고 연명치료는 거부했는데

오후4시경 가족들 부르라고..

혈액의 산성화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셨는데

오후8시 조금 넘어 소천하셨습니다....

​

승압제를 최고용량으로 쓰고 있지만

혈압이 올라오질 않아

패혈증 치료가 힘들 거라고 의사분이 그러셨고..

그 땐 그럼 아프지 않게 보내드려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투석이랑 기관삽관 했으면 살아계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내 탓 같고...

의사분의 말을 너무 믿고 미리 포기해버린듯 한거

같고.. 너무 괴롭습니다...

중환자실에 가셨음 더 사셔서 지금 제 곁에 계실까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24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