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글 올리는 것 같아요
항암 9차(폴폭스 1차시 3박4일입원) 를 마치고 이제는 장루 복원수술(11/14일)예정입니다
9차 후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모든것이 좋다고 해서 마음은 다행인데 한편으로는 복원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이
있습니다
9차까지가 마지막 항암인것은 선방사선 10회, 선항암 젤로다 2주 복용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항암을 끝내고 3주정도가 지났는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 : 지금도 조금씩 빠지고 있지만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정수리에 앞머리 부분으로 뾰쪽 뾰쪽 머리카락이 잔디처럼 솟아 올라서 웃기기도 하지만 다행이기도 합니다
머리는 주로 정수리와 앞머리 부분으로 빠졌고 중간에는 거의 빠지지 않았어요
울렁거림 : 항암 입원했을때와 퇴원 2일차까지는 울렁거리지만 그 이후로는 괜찮아지고 먹는데 지장없었어요
수술하고 한 10키로정도 빠졌는데 이제는 9키로정도 쪘어요 항암부작용으로 몸무게가 는다는데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
손발저림 : 항암3차시부터 엄청저려서 4차부터는 75%로 줄여서 9차까지 진행했는데 항암을 끝내고 난 지금도
손발저림이 심합니다 교수님에게 물어봤는데 10명중 5명은 괜찮아지고 5명은 계속 그럴 수 있다하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 질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견디고 있습니다
운동후 몸상태 :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1시간 걷는게 거뜬했는데 지금은 40분정도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발바닥도 저리고 합니다 그럼 바로 들어와서 잠시 쉬고나면 금방 괜찮아집니다
항암을 오래 맞다보니 부작용이 있는것 같아요
저는 직장암 수술을 했는데 바로 앉기가 항문 통증때문에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은 폭신한 의자에 바로 앉아도
통증은 느낄 수 없고 오래 앉아있으면 묵직함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지금도 변의가 느껴지는 약간 불편함이 있지만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고 나면 괜찮아집니다
위 증상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컨디션도 괜찮고 장루때문에 근력운동은 못하고 걷기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인것
같아요
여기에 마지막 항암이라고 글 올리는게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그 소원을 이뤘습니다
모든분들 항암때문에 괴롭고 힘들겠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하고나면 마지막이 옵니다
모두들 힘 내시고 작은 도움이 되고자 증상을 적어봤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