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결국 화순 전대로 전원하기로 했습니다

담양돼지갈비l위본
2023.11.03 12:21 | 조회 1.6k

오늘 5차 항암날이었는데 암센터 최원영 교수님과 펫시티 결과 보고 얘기 나눴습니다. 처음에 교수님께서도 제가 재발판정 받은거 모르시더라구요. 보니까 협진요청이 안왔어서 모르신 상태에서 시작했어요 ㅋㅋ

결국 소장 바깥 쪽 복막에 1센치 미만인 암이 2덩어리 보였고 사이람자+탁솔로 약을 바꾸자고 하시더라구요. 임상은 1cm가 안되어서 불가능 하다고 하셨고

옵디보는 1차 젤로다 옥살리랑 병행을 해야하는건데 이게 효과가 없었다보니 단독 옵디보는 못 쓴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1주일에 1번 올라와서 주사 맞는게 가장 우려가 되신다고 그걸 걱정해주시더라구요 자기도 화순전대에 있으셨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는게 힘든걸 아신다고 전원을 고려해주셨어요. 그래서 잠시간의 상의 끝에 전대화순으로 전원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잘 한 결정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언제든지 돌아와도 좋다는 말에 위안이 되네요. 좋은 선생님이고 좋은 의사를 만났다는건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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