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께서 지난 10월 급작스럽게 대장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여러가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이 카페를 알게 되었고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아버지께서 올해 들어 변비, 빈혈,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있으셨고
10월에 아산병원 외래를 통해 CT 촬영하고 간과 대장에서 이상 소견을 확인했습니다.
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 입원을 하신 뒤 대장내시경 및 조직검사를 진행했고, 횡행결장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2019년에 심장수술을 하셨어서 내시경을 위해서는 아스피린 등 일부 약을 잠시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후 전이여부 확인을 위한 PET-CT 에서 간에 5개 정도 전이가 추정되었고
정밀검사인 간 MRI를 통해서 10개 이상의 병변이 확인되었습니다.
결국 대장암 4기로 최종진단 받았고, 퇴원과 동시에 종양내과 외래 예약날짜(10월 31일)를 잡았습니다.
10월 31일 종양내과 진료에서는
간에 전체적으로 여러군데 암이 퍼져있어서 수술이 불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항암을 진행해야 한다고 하셨고,
유전자 변이 검사를 통해서 항암제를 결정하여 11월 8일 케모포트 시술 및 항암 1차 진행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진료 당시에는 미처 질문을 못했습니다만, 환자 본인인 아버지께서 한가지 우려를 가지고 계십니다.
과거에 건강검진을 거의 받지 않으셨고, B형 간염 보균자이기 때문에
혹시나 대장암 간전이가 아닌 별개의 간암은 아닐까 하는 것 입니다.
카페에서 글을 조금 찾아보니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아산병원처럼 큰 병원에서 대장암 간전이와 간 원발암을 구분하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다발성 간전이이기 때문에 암 진행이 빠를테니 항암을 서둘러 진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환자 본인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소해드리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리해서 질문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의견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1. (대장암 간전이) vs (대장암+간암) 여부를 재차 확인하기 위한 타병원 진료가 의미가 있을까요?
2. 만약 타병원 진료를 한다면 서울대학교 병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종양내과 중 어떤 과로 예약을 해야할까요?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교수님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서울대학교 병원 예약 시 지참해야하는 서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동네병원(내과)에서 진료의뢰서 발급, 아산병원에서 검사한 검사결과 및 영상CD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빠진 것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