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런 개같은 경우도 있나요?(내용이 깁니다).

큰사람l위본
2023.11.06 19:00 | 조회 5.2k

지난 9.2.건강검진에서 위암이 발견되어 9.11.검진결과를 듣고 협력병원인 분당o병원과 강남ㅅㅅ병원, ㅇㅅ병원중 지방에서 접근성이 좋아 ㅇㅅ병원에 접수하여 9.14.진료를 받으며 10.30.에 수술하는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3대메이저 병원 모두 접수해서 제일 빠른 병원으로 할것을,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 되었네요.)

10.30. 수술을 하고 11.2일부터 미음을 시작해서 죽을 먹으며 회복하는 과정에 갑자기 열이 높아지고 소화도 안되어 11.2.저녁도 못 먹고 숟가락을 내려놓았는데, 혈액액검사 한 결과를 보니

10.31. 8.02mg/dl

11.1. 18.53mg/dl

11.2. 23.52mg/dl

c반응성단백 수치가 높아졌습니다.

상황이 이렇게되니 수술방에 들어왔다고 하는 전공의가 찾아와 수술문합부위에서 누수가 되는지, 단순한 수술후 잔유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CT촬영을 하자고 하며 11.6. CT촬영전까지 금식(물포함)을 하라고 하며 항생제가 투입되기 시작했습니다.

11.3. 같은 날 수술했던 옆 침대 환우분은 퇴원하는데 저는 금식까지 하며 검사를 기다려야하니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래도 더 건강해지라는 하늘의 계시인가보다 생각하며 우울해하는 와이프와 꼬르륵 거리는 배를 달래가며 주말을 보내고 오늘이 되었습니다.

오전에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면 물이라도 먹을 수 있을것 같은 희망에 이제나 저제나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담당교수가 오후 회진시간에 저와 와이프를 간호실로 불러내며 화면을 보고 설명을 하려합니다.

갑자기 이러니 와이프가 불안해 하기에 그간 경과설명을 해 주시려나 보다 하며 달랬는데...

첫째, 수술문합부위에 누수가 맞고,

둘째, 수술 검체 절단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니 암세포뿌리가 보여서 2차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복강경으로 시도해보고 안되면 개복수술로...

의료술이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는 하지만,

국내 제일의 의료진이라 믿고 기다려온 45여일의 시간이 허무하고, 이제나 저제나 퇴원만 기다리며 병간호를 해온 와이프 고생이 헛고생한 것 같고,

재수술 소리를 듣고 흘러내리는 와이프의 눈물은 무슨 잘못인지요.

궁금합니다.

수술문합부위 누수되는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암세포잔류 가능성에 재수술하는 경우는 또 몇 프로인가요?

2가지가 같이 발생하는 경우는?

답답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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