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진단부터 전이, 항암 할 때 시도 때도 없이 들락날락했던 카페였는데
이제 좀 살만해졌는지 발길이 뜸해졌네요.
몸이 이상하거나 궁금할 때만 카페를 찾는 것 같아 제 근황도 올려야겠다 했는데
일 마치면 쓰러져 자기 바쁘고 쉬는 날엔 또 쉬는 날이라고 바빠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음.. 우선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저번 추적관찰 결과가 좋지 못해 다음 달에 있는 추적관찰 생각하면 벌써 긴장되고 마음이 무겁지만
평소에는 암환자인 걸 잊고 지낼 만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항암 끝나고 1년 반 만에 취직한 회사도 곧 입사 1년 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받고 나쁜 음식도 종종 먹고 있어 마음이 많이 불안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운동하고 쉬는 날은 명상이나 스트레스 조절하며 나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 10월 15일이 제 치료 종료일 2년째 되는 날이어서
친구들과 2년 경과 기념 만수무강 파티(?)를 했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이 판정을 받았을 때의 그 참담한 마음과,
6개월간 항암하며 느꼈던 고통과 많은 생각들을 다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가끔 카페에 들어와서 저와 같은 병명을 가지신 분들과 저와 같은 기수인 분들의 글을 쭉 정독하곤 하는데
아직 치료 종료 2년 차 이지만 누군가 제 글을 보고 치료에 희망을 품으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근황 글을 남겨봅니다..
그럼 추워지는 날씨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매일매일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제가 2주 전 다녀온 우도 올레길이에요-! 사진보고 힐링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