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3년 11월 24일
10월 24일 수술후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진짜 어떤분은 참을만 했다 하셨는데 전 엄청 아팟음..
회복실에서 진통제도 용량 초과라 못준다 하고😱
퇴원하고 전 혼자 지내고 부모님도 일을 하셔서 요양병원에 와있습니다 (여기서도 애기임...)
열심히 죽먹고 걷기운동하고 ..
집에있으면 부모님도 저도 힘들고 불편하고 식단때문이라도 요양병원으로 들어왔습니다
두부..두부..두부..다른것좀... 지금은 진밥에 부드러운반찬ㅋㅋ
그동안 카페에선 눈팅만 하면서 회복만 전념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아산 퇴원하고 며칠은 설사하더니 그 후는
작은 이벤트 하나 없이 건강히 회복하구 있구요 😎
요즘은 살만 한지 군것질도 좀 하구요 ㅎㅎ
큰건 아니지만 조카들 애기때 먹던 과자 배배, 뻥튀기, 쿠쿠다스, 화이트하임,
신라명과 마드레느, 카스테라 그외 두유 요거트 치즈
우엉차 둥글레차 케모마일 저번주 부터 야금야금 먹고 있습니다
저 왼쪽이 너무 아파 퇴원하고도 일주일동안 부여잡고
걷는것도 고생했는데 알고보니 핏통꼽혀있던곳...뺄때엄청아프더니 잘못뺏놔봐여..(레지던트 의사님..나 이름도 기억한다..ㅋ)
오른쪽뺄땐 1도 안아팟는데 왼쪽은 아직도 통증과 묵직함이...😱
10월 29일 퇴원하고 11월 9일 첫 외래를 갔다 왔습니다
교수님께서 처음 좋은 말씀을 전해주시더라구요
종양내과에서 오지 말라했다.. ㅇ_ㅇ?응? 이랬죠
처음 진료볼땐 저에게 검사상 2-3기 추정을 하셔서
병원나이34살 엄청 좌절하고 우울하고 세상원망하고 했는데
1기a형 을 말씀 해주시더라구요 림프절도 전이없고
복막전이도 뚫고나온것도 없이 깨끗하고 원암(5mm)만 있다라 하더군요 항암안해도 된다! 추적관찰 잘 해보자!
어머니도 기뻐서 눈물흘리시고 저도 다행이다 한숨놓고
그래서 기쁜마음에 글을 쓰려고 카페 들어오면 우울한 글만 많더라구요 ㅠㅠ (전이...말기...)
글을 쓰려니 조심해지고 괜시리 그런 글을 보고있으면
저 또한 진짜 나 괜찮나 하고 불안감 우울감들고 그래서
카페도 잘 안들어 오게되고 들어와도 바로 끄고..
그래도 한달 됐으니까 한달후기 남겨드립니다
수술한다 응원 좀 해달라고 하고 글쓴게 일수로 한달
퇴원했다 글쓴게 4주지났고 오래 된거 같은데 이것밖에 안지났고 😭
몸무게도 많이 안빠졌고 회복도 빠르다 느끼고 모든게 좋은거 같습니다
내년 2월말 피검사 씨티 외래 잡혀있고 그전에 사회로 복귀할꺼 같습니다
교수님이 11월 지나면 힘쓰라하네요 ㅠㅠ
수술한지 한달만에 일하라는거죠? 이러니까 웃으시네요 ㅋㅋ😂
요즘 카페에서 우울한 글만 보다 저의 지금 상황을 글로 하나 올려봅니다
너무 우울해 하지마시고 행복한 생각만 하자구요
하쿠나마타타❤️
p.s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신 단우아빠 형님 오늘 아산병원에서 수술하신다고 하셨는데 수술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