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집에만 있으면 바깥이 얼마나 추운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일일이 예보를
보고 기온을 확인하곤 해요.
제주 여행 다녀온 후론
아쿠아테크를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지난 주에 물이 좀 차다고 생각했는데
감기에 걸려 며칠 몸이 좀 안좋았어요.
그래도 수영장에 계속 갔더니
다녀와서는 축 쳐져 있곤 했죠.
안 되겠다 싶어 쌍화탕도 사다 먹고
식사때는 따뜻한 국물 위주로 먹었죠.
어제는 원래 예약되었던 치과를
다음 주로 미루고 식물원에 갔어요.
한참만에 갔더니 낙엽도 다 떨어지고
삭막하기 그지없었죠.
물 가에서 열심히 헤엄치고 다니던
물오리(?)가족은 추워선지
머리를 날개 깃에 처박고 자고 있고,
열심히 어미를 쫓아다니던
새끼 오리도 어디 있는지 못 찾겠어서
썰렁한 호수원까지만 한 바퀴 돌고
돌아 왔는데 옷을 하도 껴입어서
땀을 흘리고 왔죠.
오늘은 너무 추워 수영장도 안갔는데
뜬금없이 남편이 좀 걷겠냐고 해서
추운데 뭔 일?(걷기에 별로임)
남편이 늘 걷는 동네 한바퀴인줄
알았더니 서울식물원으로 가네요.
어제보다 옷은 덜 입고 그 대신
모자를 단단히 쓰고 목도리도 두르고
장갑도 끼고 방한화도 신고
신나게 출발했는데...
아, 생각보다 조금 더 추웠어요.
식물원에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어제만 해도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한 사람도 없었어요.
하기야 기온이 영하인데...
돌아오는 길에 더 추워서 샤브칼국수
먹고 왔어요. 밖에서 또 한 끼 해결했죠.
맛이 공항칼국수 만은 못 해요.
점심엔 빵을 먹었어요.
제가 워낙 빵을 좋아해서 여행 가도
그 지역 유명한 빵집엔 다 들러서
맛을 보고 오거든요.
어제 배민에서 뭘 좀 시킬까 찾다보니
평점 5점을 받은 베이커리가 있어
찾아보니 대부분의 빵이 품절이라
못 시켰어요. 그래서 위치를 찾아보니
며느리가 빵 맛있다고 가끔 사다주던
집이더라구요. 요샌 직장을 이동해서
그 빵집을 잊었었는데...
할 일 없는 백수가 모처럼 할 일을 찾아 검색해보니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본점이 있는데 파는 빵 종류가
조금 달랐어요.
빵집이 문 열기만 기다렸는데
바로 배달은 안되서 또 기다리다 드디어
11시 22분에 주문 완료했어요.
빵 맛있네요.
소금빵은 완전 겉빠속촉이고
양송이 스프도 맛있어요.
며느리가 사다 주던 생각도 나고
빵도 맛 있어서 바로 리뷰 올렸죠.
자주 애용할 듯 해요.
요새 몸무게가 야금야금 줄어서
신경쓰였는데 가끔 빵을 먹어주면
괜찮겠죠?
동행까페에 의외로 우리 집 근처에
사는 분들이 많아 알려드려요.
베이커리는 '타르데마'우장산 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