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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5살부터 엄마가 아프셔가지고요
지금 서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직장암 뼈전이 간 폐
못걸으시네요 이제는..
사람은 누구나 생을 마감하죠
평생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건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살라고요
이젠 희망 회로 돌리는거도 힘들고 지치네요
회사에서 종일 휘둘리다가
엄마보러 오는데
하나뿐인 동생은 엄마랑 사이 안좋다고 별 신경 안쓰고요
맘같아선 진짜 다 부수고 싶네요
공황장애나 감정이 거의 없어지는 로보트 같아지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뭘해도 즐거움이 없네요
우울증이 온거같기도하고요
그래도 가끔여자친구랑 뭐먹고 놀러다니고 하는거로 버티네요 하면서도 죄스럽죠 나만 뭐먹고 돌아다니고 하는거같아서요..
다른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너무 자기 삶을.. 포기하시고는 안하시는게 어떠실까 싶네요 그래야 보호자 멘탈도 잘 챙기지 않을까 싶고요.
제가 여기 호스피스 병원에서 있어보면서 느낀점은
보호자 분들이 환자분들보다 더 힘들어보여요
스트레스가 많으니 짜증도 많아지시고요
눈도 풀려있어요 다 피곤해보이시고
긴 간병에 효자 없다고 그런게 다 보이더라고요
주저리 해봤습니다 호스피스에서 엄마 수혈 받으시는데 기다리면서 카페보다가 갑자기 써요 울 엄마의
여명은 뭐 신경도 안쓰구요 그보다 오래 사심 좋겠어요
이제와서는 다 제탓같고 후회도 들고 두통도 자주 찾아오고 참
병원에서 보호자들도 위한 시스템이나 프로그램도 있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