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호자들의 인생도 중요한거같아요

기
기적은일어난다l대보
2023.11.25 16:57 | 조회 2.8k

안녕하세요 저는 25살부터 엄마가 아프셔가지고요

지금 서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직장암 뼈전이 간 폐

못걸으시네요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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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생을 마감하죠

평생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건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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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희망 회로 돌리는거도 힘들고 지치네요

회사에서 종일 휘둘리다가

엄마보러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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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동생은 엄마랑 사이 안좋다고 별 신경 안쓰고요

맘같아선 진짜 다 부수고 싶네요

공황장애나 감정이 거의 없어지는 로보트 같아지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뭘해도 즐거움이 없네요

우울증이 온거같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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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끔여자친구랑 뭐먹고 놀러다니고 하는거로 버티네요 하면서도 죄스럽죠 나만 뭐먹고 돌아다니고 하는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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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너무 자기 삶을.. 포기하시고는 안하시는게 어떠실까 싶네요 그래야 보호자 멘탈도 잘 챙기지 않을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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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호스피스 병원에서 있어보면서 느낀점은

보호자 분들이 환자분들보다 더 힘들어보여요

스트레스가 많으니 짜증도 많아지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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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풀려있어요 다 피곤해보이시고

긴 간병에 효자 없다고 그런게 다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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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해봤습니다 호스피스에서 엄마 수혈 받으시는데 기다리면서 카페보다가 갑자기 써요 울 엄마의

여명은 뭐 신경도 안쓰구요 그보다 오래 사심 좋겠어요

이제와서는 다 제탓같고 후회도 들고 두통도 자주 찾아오고 참

병원에서 보호자들도 위한 시스템이나 프로그램도 있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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