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일요일에 항암을 위한 입원을 했습니다.
그간의 경과를 정리 해봅니다.
1. Cycle1.1 (11/19)
1.1 피검사
1.2 목,흉부,복부 CT 촬영
- 복부 CT는 금식 필요.
2. Cycle1.2 (11/20)
2.1 케모포트 삽입 시술 진행. 대략 한시간정도 소요 된 거 같습니다.
2.2 항암 관련 교육 진행
2.3 항암제 투여
기타 다른 수액도 투여되는데..소변을 많이 볼 거라 얘기하더군요. 항암제 투여 후 첫소변은 환타색이었습니다.
하루밤이 지난 상태에서는 밤새 화장실 자주 간거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었습니다. 사실 약간의 구토감이 있었는데 그게 항암제 후유증인지는 모르겠습니다.이날 부터 병원 내 제중원 서재에서 만화책 빌려서 봤습니다. 뿐만아니라 나름대로 정한 산책루트를 정해서 아침,점심,저녁 쉬지 않고 산책했습니다. 산책 루트는 병동 복도 식전 및 식후 3~5바퀴 돌기,본관 2층=> 암병동 2층=>암병동 4층=> 암병동 지하1층 => 대한외래 지하1층 => (저녁 식후 만 대한외래 지하3층 왕복 => 대한외래지하2층 왕복=>대한외래지하1층)=>본관지하1층=> 본관2층=>(저녁 식후 만 어린이 병동 복도 왕복) 입니다.
3.Cycle1.3 (11/21)
어제(11/20)와 동일하게 주사를 맞습니다.
구역감이 어제보다 강했지만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담당교수가 CT촬영 결과를 얘기 해줍니다.
폐 양쪽에 결절이 보인다고 합니다. 목이랑 복부는 어떠냐고 물어보니 목은 특별한게 없고 복부는 공식적인 판독은 아니지만 이상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폐결절에 수술에 대해 물어보니 쉽게 결정 할 문제가 아니며 항암하며 지켜보자고 합니다.
4.Cycle1.4(11/22)
항암제 마지막 날입니다. 담당 교수가 괜찮냐고 물어봅니다. 밤새 화장실 가는거 외엔 특별한 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항암제 랑 함께 맞던 수액을 내일까지 맞은 후 퇴원 합니다.
아침부터 속이 불편합니다. 다음 항암 할 때는 그냥 죽식으로 먹어볼까 합니다. 매일 변을 힘들게 봅니다. 변비 느낌이 옵니다.
5.Cycle1.5(11/23)
Cycle1 끝.본원 퇴원 및 요양병원 전원(진료 협력센터에서 소개해준 길음역 근처 요양병원).
요양병원은 3인실 입원했습니다. 흉부엑스레이 및 피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본원에서 받은 비급여 주사인 백혈구 촉진제를 요양병원에서 맞았습니다. 생각보다 생활환경이 좋지가 않고 불편해서 빨리 퇴원해서 집으로가서 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일 퇴원하겠다는 결정을 합니다.
6.11/24 ~ 11/27
요양병원에 퇴원 후 서울역 이동, 집이동.
6.1 식이
속이 불편해서 식이는 죽으로 했습니다. 혼자서 모든걸 해야 하는 지라 시판되는 비비고 죽으로 먹었습니다. 그중에 녹두닭죽이 맛있었습니다. 반찬은 집근처 시장에서 간단하게 장을 봤습니다. 본죽 먹을때 쇠고기 장조림을 사려했으나 없어서 못샀습니다.
Abc주스,사이다,홈플로스트치킨,조생귤 등 중간중간 잘 먹었습니다.
6.2 운동
- 아침,점심,저녁 식후 3~4천보 씩 걸었습니다.
6.3 몸상태
- 잘먹어서 그런지 체중은 동일합니다.
- 호흡이 항암전보다 좋지가 않습니다. 숨이 더 찹니다.
- 계단을 오르는데 항앙전보다 엄첨 힘듭니다. 근데 처음보다 뒤로 갈 수록 수월해집니다.
- 그냥 피로가 누적된 느낌.
- 변비 탈출을 위해 본원에서 준 변비약 먹고 약발 제대로 받았습니다.
- 11/27 즈음 몸 상태가 얼추 회복된 느낌. 내일 낮에 동네 뒷산 산책로는 가능하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충 이정도 입니다. 내일부터는 운동량을 늘려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