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제 아빠와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았나봐요..

별거아니야l폐보
2023.11.29 15:20 | 조회 1.4k

2차 항암하러 입원하셨다가

흉수가 많이 차서 배액관삽입하고 컨디션을 보자하셔서

일주일 입원하시는 동안 섬망도 오고.. 배액관 제거하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항암은 보류.

퇴원하시고 집이나 요양병원에서 컨디션 괜찮아지면

다시 하자고 하셨는데 아빠는 집만 고집하세요..

퇴원전 혹시몰라서 호스피스 신청해놓고(대기가 길다고하여)

호스피스 선생님이 아빠께 설명하시러 오셨다가

저한테 그러시네요

잠깐뵌거라 확실하진 아니지만 집에가시는게 위험해보이니

다른병원 호스피스도 신청 해놓으시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응급실 오시라고요..

호흡이 힘들어 보이신다고 하셨어요..

어제 퇴원 후 섬망이 오고..

오늘은 호흡이 조금 힘들어보여서 병원가자하니

싫다고 째려보고 병원싫다고 하세요..

산소포화도나 맥박, 혈압은 정상인데

선생님이 호흡기하고 있으면 그 수치는 정확한게 아니라고

그수치보다 환자의 숨쉬는 모습을 보고 응급실오라는데

그게 넘 어렵고 아빠가 싫어하시는데 억지로 병원에 모시는것도,

그렇다고 힘드신데 집에만 누워계시게 하는것도 아닌거같고

정말 너무너무 괴롭고 어렵고 속상하고 무서워요..

엄마앞에선 내가 알아서할께!!쎈척하고

카페에만 들어오면 징징거리고 있는 제모습도 못났네요..

억지로라도 병원에 모셔야할까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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