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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크리스마스에 처음수술하고 항암하고 잘살다가 2017년 12월에 식도옆 림프절에 재발되서 항암만 하고 다행히 다시 괜찮아졌었고 2021년 12월 복강안에 혹이 커져서 수술.항암 끝나고 그래도 잘지내고 있었어요 컨디션은 오히려좋아요 잘먹고 잘자고..변비가 있긴 한데 그것도 화장실 잘가는거 먹으면 그냥저냥 가구요 근데 이번에 CT에서 또 식도옆 림프절이 2cm로 커졌어요 다행히 다른데는 없어보여 그나마..13일에 병원가보면 교수님 머라하실지 딱 예상이..바로 pet ct찍으라 하시겠죠..하..또 그 힘든여정을 해야하나..만 10년동안 수술2번에 항암 18번을 했어요 체력이 안되는거 아니지만..정말로 항암안하고 싶은데..먹는 항암제만 하고 싶어요..제쥴라 안먹었거든요..치료끝나고 먹으랬는데 제가 거부했어요...12살 8살이던 애들은 22살 고2가 됐어요 딸내미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만 안아프면 좋겠다..했는데 ㅠㅠ 그냥 다 포기하고 아프면 진통제먹다가 죽는게나을거같고..작년에 저 간병해준다고 남편이 승진도 포기하고 케어해줬는데 이제야 좀 일도 하고 있는데..딸도 고3되는데..아들도 내년 3월에 군대 갈예정이예요..지금 가족생각할때는 아니지만..제일 친한친구한테 전화해서 막 울었어요 ㅠㅠ 속은 시원하네요..걍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치료가능하다면 또 하는게 맞는것일텐데..아직 확진전이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