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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수술 후 4년만에 재발해서 복막전이, 대장전이로 최근에 장폐색으로 수술도 하셨습니다.
호흡이 백프로 돌아오지않아 중환자실에서 기관삽관으로 버티다가, 병원에서는 기관절개술 권했지만 본인 의지와 가족들의 동의로 하지 않았어요. 이미 기대여명이 길지 않고, 회복되면 제거도 가능하다지만 회복이 될 가능성이 너무 낮고 그동안 대화도못하고 그냥 돌아가실까봐..
기관절개 하지않겠다고 하니 그럼 인공호흡기도 다시 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해서, DNR 전항목 다쓰고 하이플로우라고 고용량산소를 달고계시니 집주변 호스피스는 해당 장비가 없어 결국 인접한 시의 요양병원으로 오늘 들어가셨습니다.
의사 첫면담때 아버지 상태를 보더니 여명 한두달 생각한다고 하시네요.. 오늘도 심장이 불안정하고, 암성 열이 왔다갔다하는거 보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병원 들어가시자마자 집에 가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갔다가 내일온다고 하니 고개를저으며 같이가자고 하셨어요. 의사한테 물어봤지만 지금집에가시면 하루이틀 못넘기고 응급실로 다시 오실꺼라고 하는데.. 힘이없어 거동뿐만아니라 말도 잘 못하시는데 저희만 나오자니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집에가고싶으신 마음은 어떻게 달래드려야 할까요? 그리고 정신은있으신데 침대에 24시간 누워있는것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실것 같은데 시간을 잘 보낼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라디오라도 틀어들어야 할지.. 지금 힘이없어서 핸드폰도 못보시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