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요즘 유행하는 A형 독감 조심하세요.

라니얍l대본
2023.12.03 00:58 | 조회 3.5k

11월 27일

엄마가 몸이 좀 이상하다고 몸살감기가 오는 거 같다고 집에 있는 종합 감기약, 타이레놀도 드시고 누워만 계셨어요.

(아프시면 얘기를 잘 안 하셔서 저는 김장 끝나고 힘드셔서 몸살 하시는 줄 만 알고 옆에서 챙겨 드리기만 했어요.)

11월 29일 엄마(56년생) 내과 진료.

몸이 너무 힘드시다고 병원에 내원.

진료 접수하고 체온체크(39.8)

코로나검사, A,B,C형 독감검사.

검사결고 : A형 독감 진단.

엄마 A형 독감증상

* 깨질듯한 두통.

* 고열, 오한, 한기.

(39~40도 왔다갔다.몸은 불덩이 계속 춥다고)

* 몸살,근육통.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들겨 맞은 듯? 뼈 마디마디 쑤시고 엄청 아프시다고..)

* 콧물.

(코막힘이 심하셨고)

* 기침.

(기침 하실 때 두통이 심하셨고)

* 입맛 떨어짐.

(속 울렁거림은 조금 있으셨고 다행히 구토 증상은 없으셨어요.)

진료받고 쌤이 입원하자고 했는데 엄마는 집이 편하다 입원은 안 하신다고...

해열주사, 수액만 맞으신다고...

(땀 흘리면 한숨 주무시는 모습을 보니... 제 자신이 너무 미워고...머릿속이 복잡하고 눈물만 자꾸ㅠ)

미열은 좀 있으시지만, 열은 좀 떨어졌다고 하셨고, 약 드셔도 많이 힘드실 거라고 참지 말고 내원하라고 하셨고, A형 독감에 걸리면 B형 독감에 걸 리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감기 떨어지면 독감 주사 꼭 맞으라고 쌤이 얘기해주셨어요.

타미플루 5일, 식후 약 처방 3일 받아왔어요.

식사 후 약 드시고 주무시는데,

코막힘, 기침이 심하셨고 자꾸 자다 깨고 반복 , 기침으로 숨 쉬는게(가슴 통증) 힘드셨고, 기침으로 인한 깨질듯한 두통, 한기가 자꾸 드시고, 온몸 아픔 증상이 계속되고 주무시는 것도 너무 힘들어하셨어요.

12월2일 병원 내원.

X레이 검사 (예전에 폐렴을 앓았던 적이 있어서 불안 한 맘에 해달라고 했어요.)

X레이 결과 괜찮다고 나왔어요.

엄마 수액, 해열주사 한 번 더 맞고 계시는 동안 저도 진료를 봤어요.

엄마(마스크착용) 간호 해드리면서 저도(마스크착용) 계속 옆에서 있다 보니 저도 증상이 있어 검사받았고, 감기 진단으로 나왔어요.

(올해 A형 항체가 없다고 A형간염 예방접종 2차까지 맞아서 그런지...제 생각)

엄마 옆에 나란히 누워서 수액 맞고 약 처방 받았어요.

저는 엄마보다 항생제가 더 추가되었다고 했는데 뭐 때문에 더 추가가되었는지 물어보질 못했어요.(멍충이ㅠ)

점심 먹고 약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엄마 기침이 많이 가라앉았다고 기침을 안 하니 훨씬 좋아 진 거 같다고 웃으셨어요.

아직 까지는 힘도 없으시고 움직임이 많이 힘들어 보여서 맘이 너무 아프네요.

잠도 안 오고 이번 한 주 격었던 일과를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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