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mri 및 ct 검사기록지 해석 부탁드립니다.

소담ㅣ대보
2023.12.03 15:27 | 조회 891

저는 대장암4기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대략 환자의 치료과정을 설명 드리면,

1. 22년 1월 대장암(하행결장)진단, 간 및 폐 다발성 원격전이.

2. 주치의 선항암 소견으로 23년 1월까지 폴폭스, 아바스틴 항암 26회.

3. 치료제 내성으로 23년 2월부터 폴피리, 아바스틴 변경 후 9. 22.까지 항암 15회.

4. 8월말 mri 결과 전체적으로 암은 줄었으나 간에 종양(돌연변이) 하나만 커짐.

5. 내성이 더 생기기전에 수술을 하려고 23. 10. 6. mri 촬영 후 영상 및 결과기록지로 수술명의를 찾아가 진료.

6. 삼성서울병원(김희철교수), 서울대병원(정승용교수), 칠곡경북대병원(최규석교수) 진료를 받았으나 간, 폐에 다발성 전이로 수술불가 의견.

7. 10. 19. 용인세브란스 김남규교수님 다학제진료결과 결장암은 수술하는데 문제가 없고, 원격전이된 부위까지도 수술을 같이 해보자는 실낱같은 희망적인 의견을 듣고 예약된 항암까지 받고 수술하기로 결정.

8. 9월 22일 마지막 항암 이후 서울병원 진료로 항암연기 및 종양내과교수 휴가로 인해 항암이 2주 늦어짐.

9. 10월 27일 5주만에 항암을 시작하였으나 일주일 전부터 있었던 복통이 심해져 당일 저녁에 응급실 입원.

10. ct 검사결과 장이 막혀서 마비가 왔다하여 10. 28. 응급으로 스탠트 시술.

11. 시술이후 대장에 염증으로 인한 농양(고름)이 생겨 담즙이 역류하고 장마비가 안 풀려 대장 응급수술.

12. 개복결과 대장에 암이 전부 덮어서 일부만 제거 후 장루를 달았고, 복막전이까지 됐다는 절망적인 말을 들음.

13. 수술후에 복막내 출혈이 심해 가족들 임종면회까지 하였으나 가까스로 회복하여 11말부터 재활치료 중.

14. 주치의는 퇴원후에도 다시 항암은 힘들거 같으니 가족들과 편하게 보내라고 하시네요. 지금까지 완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달려 왔는데 이런 결과가 들으니 마음이 너무도 참담하고 환자한테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이미 부질없다는건 알지만 어떻게 이 상황까지 오게 됐는지 납득이 가질 않아서 여러분께 자문을 구합니다. 10. 6. 촬영한 mri 영상으로 4개의 병원에서 다학제진료를 받았을때까지 모든 교수님들이 대장에 수술하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항암을 못한 5주만에 대장에 암이 꽉 차고 서로 엉겨 붙어 있어서 일부만 제거하고 덮었다는게 믿기질 않는데 이렇게 단기간에 암이 퍼질수도 있는 건가요? 주치의 의견은 내성이 생겨 치료제를 바꿨을때부터 좁쌀처럼 퍼지기 시작해서 이제서야 드러났다고합니다. 근데 어떻게 응급으로 수술을 할 정도까지 mri에서는 보이지 않았을까요? "사전에 이런 상황을 알고 대장만이라도 먼저 수술을 했더라면 복막전이까지는 안 되지 않았을까"하는 답답하고 안타까운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혹시 이런 사례가 대장암 4기에서는 흔한 일인가요? 그리고 mri 및 ct 결과기록지도 첨부하니 해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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