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90대에 고령이세요
몇달전 간암 판정받으시고 아산에서 검사한결과
색전술 1회후 부분개복해서 간부분절제하자고 하셨어요
고령인거 제외하곤 수술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해요
연세에 비해 엄청 정정하시거든요
원래는 색전술끝나고 11월초에 수술잡혔었는데
10월에 수술걱정하니 그럼 두달후에 ct한번 더 찍어보고
그때 가서 결정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고령에 수술은 많이들 걱정하신다구요
근데 결정해야할 날이 다되었는데 전 아직도 마음이 오락가락해요ㅜㅜ
동생은 단호하게 지금 괜찮아도 언젠가 나빠질거고 그땐 손쓸방법이 없다고 지금 수술하고 잘회복하는게 낫다구요
저는 물론 잘 회복하면 제일 좋겠지만 혹시나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약10년전에 대장암수술도 복강경으로 받으셨거든요 그땐 뭐 걱정1도 없었고(그때도 80대 고령이셨지만 진짜로 정정하셨어요) 회복도 걱정할거없이 너무 잘하셨는데
90대는 좀 겁이나네요
할머니가 저희 키워주셨고 결혼하기 전까지 같이 살았고 지금도 저희 엄마가 모시고 사세요
고모두분은 저희 결정에 따르겠노라 하셨어요
동생은 수술하자고 단호한입장이네요
어딜가나 할머니 연세 듣고나면 다들 놀라시며 그렇게 안보이신다 정말 정정하시다 건강하시다하거든요
병원에서 조차두요...
무릎이 아프셔서 걷는거 조금 힘든거 빼곤 정말 정정하신데...(집에서 일상생활은 다하세요 여행가거나 산책나가서 오래 못걸으실뿐이예요)
색전술도 일주일정도 힘들어하셨지만(울렁거리신다고 식사를 제대로 못하셨어요)
지금은 잘회복도하시고 식사도 약드시느라 적지만 세끼 잘드시는데...
하아...ㅜㅜ 주변에 90대에도 간암 수술하신분 있으신가요?
너무 고민되고 속상하네요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