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달려온 3년 6개월.
대장암 프로토콜과 미국병원 풍경 잠시 소개해봅니다.
동행 글을 보고 저는 5년 추적검사기간동안
해마다 대장내시경을 하는 줄 알았어요.
전 1월마다 했기때문에
그 무시무시한 약을 먹고
탈수로 인한 응급실행을 했었기에
항상 1박 입원을 해서 내시경을 하는 귀한몸이
곧 병원으로 납시겠구나 했는데
세상에 미국은 해마다 안한다고.
항암 끝나고 1년후 한번
이때 용종 발견되지 않으면 3년후 한번.
이러면 5년간 얼추 2번인셈이죠.
3년차에서도 용종발견되지 않음
그후부터 5년에 한번 이라고 하네요.
(전 작년에 대장염때문에 추가로 한번더 한것이고요)
특정 증세없이는 5년 추적기간동안
대장내시경 2번에 그후 5년마다 한번씩.
cea및 피검사는 추적검사기간 5년간 3개월에 한번
ct는 5년간 1년에 두번.
저는 위암 가족력이 있어서 위내시경은
2년에 한번. (물약 안먹는것만해도 다행)
혹시 개인사정으로 대장내시경 해마다 못하셔도
미국사례를 통해 너무 염려마시라고 공유해봅니다.
한국 수술실은 어떤가요?
미국은 일단 수술하기전에
수술 대기실에서 보호자 동행
수액등 전부 셑업하고
마취과 의사와서 마취약종류등 진행과정 알리고
그러고 있다가 가족과 인사하고 헤어져서
수술실에 침대에 눕힌채 끌려가요.
이때 간호사들이 말해요.
남편과 허그하고 키스하라고.
"우리 아시안들은 그런거 안해요"
하고 저와 남편은 손만 흔들고 헤어짐.
수술실 크기는 호텔방의 네다섯배 크기.
들어가면 대여섯명 간호사와 레지던트등
전부 이름 말하면서 인사해요.
나는 오늘 너와 수술맡을 마이크라고 해.
난 산소체크하는 엘리스야 등등.
(사실 하나도 안반가움 ㅎㅎ)
그러고 나서 산소꽂고
다리에 자동 마사지기 설치
(이건 왜하는지 몰겠어요. 계속 주물러줌)
마치과 의사가 약들어간다 하면 스르륵~~
수술이 끝나면 대기실에 있는 보호자에게
의사가 수술결과 만나서 설명하고
저는 회복실로 가서 깨어남 다시 병실로.
제가 지나왔던 어려운 시간들
또 누군가가 지나고 있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보호자 의사 동행등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이겨내고 있는 중입니다.
고난에 담금질 당한채 있는게 아니고
이 고난을 뚫고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모두 다 해낼수 있는 저력이 있어요.
우리는 태초부터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