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낼 모레 항암을 앞두고

엔케이블루 l 직본
2023.12.14 20:16 | 조회 743

거의 2년동안 항암하면서 이번이 최대 고비였습니다

직 전 항암 시 나오던 가레 때문에 목이 맛이 갔네요

그 때를 틈 타서 감기란 녀석이 칭구 먹자고…ㅋ

요즘 항암을 하면서 가장 힘든날은 수류탄 제거 후 이틀째 날입니다.

그 전날이 두 번째로 힘들고요

힘들다고 느끼는 것은 오심이 제일 크고

힘든 전 날까지는 계속 목 속에서 생성되는 가레

이번에 그 가레를 억지로 붿다가 목이 맛이 갔습니다.

그러다 기침까지 수시로…그 덕에 기침을 할때면 왼쪽 아래 갈빗대도 통증이…

오늘 피검사 후 호중구 수치가 전 주 대비 절반으로 뚝

한 일주일간 몸 속에서 목 감기와 전쟁하느라

몸도 피곤했었는듯

그래서인지 매일 낮에 졸리고…꾸벅꾸벅 ㅋ

목감기 첫날 항생제 빼고 감기약 먹었는데 별 효과가 없어 다음날 항생제 포함된 감기약으로 4일 복용

뒤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진료시 교수님에게 항생제 먹어도 되는건지 물어보았는데 상관없다고 하시네요

다행 ㅎㅎㅎ

어째거나 목이 서서히 나아지는것 같아서 약을 끊고 자연회복을 바라지만 정상적인 사람으로 돌아오기전에 다시 항암을 해야 할듯

아직도 목소리는 쉰내가 나서 환자모드를 유지하고

다시 항암을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가레약과 감기약 미리 처방받아 준비한만큼 전 주만큼 고생하지는 않겠죠 ㅋㅋ

교수님이

요즘 감기 환자가 부쩍 늘었다 하시네요

모두 감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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