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울면서 깼어요ㅜ

스스로살아남기l난보
2023.12.15 06:01 | 조회 1.2k

엄마가 꿈속에서 평소처럼 아빠와 산책을 다녀오셨어요.

전화하면

''어~이' 하시며 전화 받으셨던 우리엄마

하늘나라 가신지 9개월이 지났습니다.

직장다닌다는 이유로 늘 아빠가 보호자로 같이 다니셨는데

제가 갔으면 좀 다른 결과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평생 모진 시집살이 겪으며 살아오셨음에도

꿈속에서까지 할머니 사진을 보시고

할머니가 제일 보고싶다고 말씀하시는 모습보니

더 속상하고 눈물이 그치지 않아요

할머니는 요양병원에 계시거든요

고혈압 말고는 속병없이 고관절 골절로 가셨어요

몇년후면 100세를 앞두고 계시고...

엄마 암판정 받고도 할머니 불쌍하다며 걱정하셨던

그렇게 마음씨 고운 우리엄마를

할머니는 왜그리 미워했는지 모르겠어요ㅜ

저도 우울증약을 먹다보니 마음이 힘든데다

직장동료가 자꾸 저를 미워하고 따돌리니 힘들어서

곧 직장도 그만두거든요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네요

이일 말고도 올해는 살면서 가장 많은 이별로 힘이듭니다

동행 회원님들

저보다 더 많이 힘드신데

그래도 저 응원해주세요

잘 살아나갸 수 있다고요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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