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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장암 4기 엄마의 보호자 딸이에요~
엄마는 수술과 재발로 수술 두번하시고 암있는 부위가 대동맥이어서 지금은 수술불가로 고식적 항암중이세요.
어제 55차 항암날(그전에꺼까지 합치면 63차)이었는데 엄마 칠순생신이셨어요! 게다가 씨티결과도 나오는 날이어서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떨리고 그랬는데요~ 시티결과 상 유지라고 하셔서 마음이 좀 편안해졌답니다. 그리고 5년째 되는 해여서 산정특례도 재신청했구요. 주치의선생님께 생일이라고 말해서 축하말도 전해들었구요! 병실에서 자그맣게 생일케이크에 노래도 불렀구요~ 미역국 도시락도 사다가 먹었답니다.
cea수치는 조금씩 올라가고 점점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면서 불안하고 걱정되고 별에별 생각이 많지만 그냥 오늘 하루 엄마랑 맛난거 먹고 잘자고 우스갯소리하고 그렇게 소소한 행복만 생각하면서 살려구요.
5년이란 시간동안 진짜 다큐멘터리 몇편 찍을정도로 수많은 이슈들이 많았지만 지금처럼 웃다 울다 싸우다 화해했다 지지고 볶으면서 오래오래 살고싶어요~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모두들 건강조심하시고 환자분 보호자분 모두 덜 지치는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