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고식적항암 31차후 내성이 오고있는듯 하답니다. 속상하네요.

긍정토리l직십보
2023.12.16 16:39 | 조회 2.9k

52세남편 직장암4기로 림프절전이와 폐전이 이고 십이지장암도 있습니다. 수술불가로 고식적항암중이지요. 폴폭스 아바스틴조합으로 31차 마쳤고 지난주찍은 씨티결과가 어제나왔는데 폐부분이 조금 커졌다네요. 혈액수치들은 모든게 정상이고 호중구수치도 2800대여서 남편은 전혀 예상을 못했다가 씨티결과가 안좋게 나와서 충격을 받았답니다.

종양내과 교수님은 '내성이 오고있는듯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약을 바꾸는걸 생각해볼때다 라고 하셨어요. 다음 약제는 면역항암제이다고 하십니다.

31차까지 관리 잘하며 잘 버텨왔는데 약을 바꾸어야한다는게 저희 부부는 무척 심난합니다. 최대한 90차든 100차든 가능한한 오래가기른 간절히 바랬었거든요. 실망스런마음 속상한마음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ㅠㅠ

내성이 왔다 고 단호하게 말하는것도 아니고 내성이 오고있는듯하다 라는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종양내과쌤의 말 토시 하나하나가 저희에게는 민감하고 크게 다가옵니다.

남편은 두달뒤 씨티 한번 더 찍어보고 약 바꾸는걸 받아들이겠다고 전했고 종양내과쌤도 그렇게 하시라고 동의하셨다네요.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약에 내성이 오고있다는말에 저희부부는 의욕과 의지를 잃은상태에요. 이틀째 속상한마음이 너무 큽니다.

수술을 바란것도 아니고 그저 항암치료 한가지 약으로 오래오래 연명하기를 바란것뿐인데 그게 쉬운게 아니네요. 카페내 4기환우분들 항암약 내성이 오신분들 없지않을텐데 다들 얼마나 가슴이 철렁하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너무 실망스럽고 속상해서 카페에다가 주저리주저리 털어놔 봤습니다. 부디 이해부탁드립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9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