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양가적 감정

쇼핑푸르게
2023.12.20 23:13 | 조회 635

보호자로서

양가적 감정이 든다.

아직 아무렇지 않은 어머니

나도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을 이어간다.

그러다 가끔은

와락 눈물이 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졌다

없어졌다 한다.

천국이 있다면

지금 만나러 가면 만날 수 있고

지금 전화를 걸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지금 여기가 천국이라고 생각하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주 찾아뵈려고 한다.

한파가 계속된다.

지루하고 고된 평일의 출퇴근이 반복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연말이다.

내년엔 좀 더 어머니와 시간을 함께 보내리라.

#

자기 전 카페 전체글보기를 보다 잠드는데

어머니 꿈에서라도 뵙고 싶어

매일 2시간씩 일찍 잠든다는 어느 댓글을 보고

눈물이 펑펑 나도 함께 울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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