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기로 수술 후(항암/방사 없음) 서서히 많이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는 와중에 항상 고민중인 게 하나 있습니다.
많은 환우분들이 고민하시는 커피..! 한두잔은 괜찮다 해서 저도 하루 한잔정도 별 걱정 없이 먹고는 있는데요.
문제는 제가 수술 전에 얼죽아 파였어서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정말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암환자는 찬거는 피하란 말이 많아서 할 수 없이 아아를 떠나보내고ㅠ 뜨아는 너무 제 입맛에 별로라서 따뜻하게 마실거면 라떼로 마시고 있는데요.
원래 수술하고 본원 입원중에는 식사에도 우유가 끼워나오고 하길래 우유가 여성암에 별로라고 들었는데 괜찮은가보지? 싶어서 그냥 우유로 라떼를 먹었어요.
그런데 카페 보니까 여성암에 우유는 아무래도 피하는 환우분들이 많은 편이길래..
그 다음 오트밀크로 바꿔서 한동안 마셨거든요. 맛도 괜찮은 것 같고 유제품이 아니란 생각에요.
그런데 알고보니 오트밀크도 곡류를 갈아 만든 정제당이라 혈당스파이크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ㅠ
영양성분표시 보면 당류 퍼센테이지 자체는 낮아서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또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후보로 저당 두유로 바꿔서 마셔야겠다 했는데, 찾아보니까 콩류도 여성호르몬 관련으로 여성암에는 또 이래저래 말이 다들 다르고 의견이 갈리네요!
와 진짜 어떻게 이런ㅋㅋㅋㅠㅠㅜ 저야 원래 우유/두유 등을 따로 간식으로 먹던 사람은 아니었어서 그냥 안 마시면 그만인데, 그놈의 커피 때문에 섞어 마실 것 좀 찾으려니까 이렇게 모든 우유/대체우유류가 다 논란일 수가 있나요ㅋㅋ ㅠ
정말 이제 뜨아로 입맛을 길들여야 하나ㅠ 싶고 아니 그러면 커피 자체를 안 마시고 살면 그만아닌가 싶지만 또 은근히 카페같은 데 가면 커피 외에는 마실만한 게 너무 없기도 하고 일하려면 카페인의 힘도 빌려야하구..ㅠ
카페 내에도 검색해보니꺼 우유/두유 등에 대해서 여성암 환우분들은 항상 찬반이 나뉘는 편이네요.
아 정말 그놈의 먹을것 마실것들 ㅠㅋㅋ 암도 고통이지만 식생활 관리도 만만찮은 고통의 연속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