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부터 퇴원까지 순탄하게 왔다고 느껐는데
생각해보니 모든게 한번에 해결된게 없네요.
12월12일
직장암 수술(4시간)
준비부터 끝마무리까지
5시간50분 걸렸네요.
수술 끝나고 일반병실이 아닌
중환자실로 갔습니다.
잠깐 면회를 했는데
몹시 추워해 이불하나 더 덮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준비해간 수면양말 요긴하게 사용)
중환자실에 있으면
입원실을 두 군데 쓸 수 없으니
입원실 짐 빼랍니다.
짐을 소지품 보관함에 일부 보관하고
집에 갔다왔습니다.
다음날 중환자실에서
별일없이 일반병실로갔습니다.
수술은 잘되었다고 하셨고
무통주사 외 더이상의 진통제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입원당시 체중77.3K
수술 후 입원실에서 77.9Kg
퇴원당일 77.6Kg
부종이 원인인지 체중이 더늘었더라구요.
소변줄을 퇴원 이틀 전(16일)제거하고
첫 소변을 기다렸으나
소변을 보지 못해 카테터로 소변을 빼냈습니다.
퇴원하는 날(18일)
배액관을 빼고
소변줄은 다시 달고
비뇨기과 협진없이 퇴원했습니다.
1월4일 비뇨기과 예약해 놨습니다.
장루는 할 것이라는 얘기를 미리 들었고
장루교체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소변줄 상황은
저보다도 남편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20일
실밥 제거하러 외과에 갔는데
배액관 스테플러가 아직 제거하기 이르니
22일 다시 오라고 합니다.
22일재방문하여 제거했습니다.
그힘든 수술도 했고
앞으로 항암에 더많은 힘을 쏟아야하니
소변줄쯤이야 잘해결 되리라 믿습니다.
퇴원하던날(18일)
남편에게 1동1층에서 기다리라하고
타워주차장으로 걸어가는데
어찌나 바람이 매섭던지요.
남편과 집으로 가는데
눈이 폴폴 날리더라구요.
지금은 끼니때마다 죽끓이고
저잔사식 채소와 두부,생선 등(일주일간 저지방식) 이유식같은 식단을 하며 지내고있습니다.
부종도 많이 빠졌습니다.
동행에는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옆에서 보살피며 보호자역할로도 바쁘실텐데 치료과정을 기록하시며
뒤에오시는 분들을 위해
카페에 정성스런 글올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수술 잘될거라 격려해주시고
얼굴도 모르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많은분들
마음을 다하여 감사드립니다.
크리스마스에는
동행여러분들 가정에 축복 가득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