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지난주 월요일 엄마가 119타고 병원간다 소리에 얼른 가정 호스피스 간호사님께 연락드려 바로 호스피스 병동으로 가시고...화요일 수요일 면회 후 수면주사 맞으시기 전 우리가족 모두 인사드리고 다음 날 오전에 우리 곁을 떠나신 아빠
11년도 수술후 19년까지 재발 전이 항암을 다 거치고 3개월 여명 받으신 후 5년을 한달 앞두고 천국으로 먼저 가셨어요 저희 아빠 처럼 의지로 버티신 분도 호스피스 병동에 와서야 숨구멍이 막혀 말도 못하고 빨리 생을 마감하신 분은 처음 봤다 하실 정도로 살고자 한 의지가 강하신분이어서 올해는 우리 곁에 있으실 줄 알고 하필 하루 건너 못 들여다 봤는데 정을 떼려고 하신건지..이제는 아빠한테 물을 수가 없는 원통함만 남았습니다.
말기 진단을 받았지만 항상 제 곁에 누워서 계셨던 적 없으시고..작년에서야 위험성을 알고 가정호스피스 받아 왔는데 아빠가 마지막까지 가족들 고생하지 말라고 배려하시고 가신 모습에 그리움만 남았지만 아픔없는 그곳에서 저희 걱정 하시지 않게 씩씩하고 바르게 살아가야겠지요
삼우제가 어제 였어서 모든 가족 저녁에 일상으로 복귀하고자 언니내외는 서울집으로 갔는데 뭐가 그리 급하신지 형부꿈에 나와 손흔들고 가셨대요
아빠 가시고 후회하기 싫어 계실때 최선을 다한다고 다한 저한텐 마지막 말도 꿈에도 언제 나와주시려나 사무칩니다. 13년 간 병마와 싸워준 아빠 부끄럽지 않게 잘 하고 있을게 행복한 그곳에서 꼭 기다려줘!
아빠의 명복 빌어주신 동행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마음 추스리며 도울 수 있는 부분 도와야지요 인천 국제 성모병원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망 절차를 이제 해야하는데 마음은 먹먹하고 절차는..막막하네요..천천히 잘 해내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