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호스피스 병동 입원 했습니다. (췌장암 4기 어머니)

희망I췌장I보
2023.12.26 17:43 | 조회 4.3k

어머니가 지난 9월 24일 췌장암 원발, 간전이, 복만 전이의 진단을 받았고, 가족들은 어머니의 연세와 지병을 고려하여

병력을 말씀 안드렸고, 항암도 안 했습니다

( 주변에서 84세 만성 당뇨환자 항암은 하지말러는 의견이 너무 많았어요).

이후, 가족과 어머니와 여행도 다니고 많은 추억을 남기면서 시간도 보냈고, 집에서는 병원 다니면서 주사와 약물치료 위주로 처치를 했어요.

그런데 최근 2주전부터 몸상태가 급격히 악화 되어, 거의 누워만 계시고 음식을 거의 안드시다 보니... 지난 12/20일 수요일 부터 암요양병원 1군대, 호스피스 병동 2군데 대기를 걸어 놓고 집에서 모시고 있었고, 대부분은 2주를 대기 하여야 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크리스마스 날에 갑자기 부평XX 병원에서 자리가 나서 오늘 입원시켜드렸어요.

가정의학과 의사님, 간호사 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일반 병원보다 세심한 보살핌과 캐어를 느끼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오늘 입원시 체크한 혈액검사 사 당뇨수치가 500에 전해질이 너무 낮아 지금은 인슐린과 수액 등을

맞고 계시는데 경과를 좀 보자고 하네요.

호스피스 입원전에는 마지막에 오는 병실이라고 생각 했지만 와보니, 상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는 환자분들도 많아 보여 다행 입니다, 모두들 여기 있는 동안 건강한 치료를 받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어머니와 연세가 같으신 동네분이 췌장암 진단 을 1주일 늦게 받으시고, 항암 치료를 하던 중 지난 12월초에 돌아가셨다라고 하던군요 ... 저희는 항암 안 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환우분들의 가족에게도 좋은 기적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 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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