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한잔 먹었습니다. 엄마 생각나서.

곤지l위보
2023.12.27 22:56 | 조회 781

엄마.

오늘따라 또 엄청 보고 싶네.

계속 안 그런 척

괜찮은 척

하려 해도

보고 싶어

눈물이 계속 나와.

참으려고

애써 무덤덤하려 해도

엄마 이야기만 나오면

눈부터 울먹거려.

다들

태연한 척

무던한 일상을 살다가도.

그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다는 걸

알기에

말 못 하고 항상 뒤돌아

우는 것 같아.

다들 내색하진 않아도

항상 엄마 생각뿐이야.

아버지도 그렇고

형도 그렇고

누나도 그렇고

조카들도

계속 그런 것 같아.

너무 슬픈 것 같다.

엄마

아픈 순간

가는 날까지

그 얼굴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생생하게 생각나서

마음이 아파.

우리 엄마는

정말 강한 사람이고

뭐든지 이겨낼 사람이라고

평생 믿고 살아왔는데..

너무나도 믿어지지가 않아...

업마 없는

공기와 공간이.

너무나

시리고 아프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너무나도 보고 싶다.

엄마.

엄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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