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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염증성장질환 크론병 3개월 전 직장암3기 진단받은 30대 여환우에요.
직장암 수술에 앞서 영구장루수술 먼저 받은 후 선항암방사선치료를 이번주에 마쳤습니다.
그 사이 몸무게는 더 빠져서 이제는 173.6cm / 36.5kg에요.ㅜㅜ 컨디션이 안좋을땐 35kg대까지 찍더라구요.
원래도 체질적으로 또 크론때문에 영양흡수가 안되서 살이 안쪘는데 빠지는건 순식간이고 회복이 잘 안되네요.
암환자는 먹는것도 조심해야하고 가릴줄도 알아야한다는데 지금은 그냥 살이 빠지니 입맛당기는대로 입에 들어가는대로 막 먹고있어요.
밀가루, 과자, 케이크, 빵, 초콜렛 종류도 그냥 간식삼아 다 먹고 피자, 햄버거, 치킨, 떡볶이도 땡기면 먹어요.
처음엔 김치나 찌개류, 고춧가루는 피했는데 그러니 밍숭하고 니글거려 밥을 더 못먹겠어서 식사도 식단조절 없이 그냥 예전처럼 먹고있어요.
지금도 초코파이 하나먹고 현타에 빠진상태로 글을 씁니다. 이렇게 식단조절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어이없어서요.
1월 검사받고 수술예정인데 그때까지 몸무게를 어느정도는 끌어올려놔야 수술과 그 후 항암도 버틸 수 있을 것 같긴한데 그렇게 위안삼으며 아무거라도 먹는게 정답일까요? 아니면 식단조절에 경각심을 가져야할까요?
다들 음식조절은 어떻게 하시나요? 입도 짧고 비위도 약하고 잘 물려서 단백질 위주로만 매일 반복되는 식단은 금방 포기하게 되네요. 에효~ㅜㅜ